논산시(시장 백성현)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시는 2024년부터 청사 내 다회용 컵을 운영해 왔으나 개인 컵 사용 확대에 한계를 느껴 올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청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논산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사업을 통해 약 3,616kg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 이는 약 685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특히 2023년 9월 ‘논산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정 후 각종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폐기물량을 최대 50% 감축하며 친환경 도시로 자리 잡았다.
연산문화대추축제, 강경젓갈축제, 양촌곶감축제에서는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102만 개를 사용해 모범적인 친환경 축제를 선보였다. 오는 3월 논산딸기축제에서도 1회용품 줄이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텀블러 세척기 도입으로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직원들과 민원인이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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