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공장 신·증축과 관련된 소방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방민원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베이밸리 프로젝트 등 충남도의 핵심 사업 추진으로 도내 산업단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방 관련 인허가 및 안전 점검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대응책이다. 현재 도내에는 50여 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매년 신규 공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각 소방서 내에 소방민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공장 전담 민원 담당자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건축·위험물 등과 관련된 소방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공장 및 첨단산업 공장에 대한 전문적인 소방 민원 상담을 강화한다. 공장 신축 단계에서부터 인허가, 완공까지 건축 동의, 위험물 허가 등 소방 관련 민원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소방민원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각 소방서와 전문가가 협력해 기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충남소방본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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