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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논산시청 뱀띠 3인방, 희망으로 그리는 새해 설계
을사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기사입력  2025/01/07 [18:23]   놀뫼신문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가 다시 돌아왔다. 뱀은 그 자체로 강렬한 상징성을 지닌 동물이다. 생명력과 재생, 풍요를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독성과 두려움을 떠오르게 하는 이중적인 존재다.

뱀은 탈피를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나며, 죽음과 부활이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을사년'이라는 단어는 우리 역사 속에서 그 긍정적 의미보다는 아픔과 상실, 비극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을씨년스럽다라는 표현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잃고 참담함과 침통함 속에 빠져든 국민들은 당시의 암울한 분위기를 가리켜 "을사년스럽다"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표현은 몹시 쓸쓸하고 음산한 날씨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로 자리 잡았다.

맞다. 올해도 을씨년스럽다.

하지만, 논산시청의 뱀띠 3인방은 을씨년스러운 현 정국의 어두운 그림자를 넘어, 희망과 변화의 새 길을 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를 위해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을사년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을사년의 시작을 희망과 변화로 채우고자 하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영감을 준다.

연무읍 김지나, 주민생활지원과 김효정, 기획감사실 심윤무 뱀띠 3인방은 단순히 자신만의 성공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그들은 각자의 업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그들의 비전은 단순히 개인의 목표를 넘어선다.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을사년 한 해가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나: 일상의 작은 변화가 만드는 큰 행복

 

 

김지나 씨의 을사년 목표는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기. 그녀는 위시리스트를 작성하며 삶의 소소한 행복과 도전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주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계획이 눈에 띈다. 감사한 분들을 찾아뵙고 딸기와 편지를 전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친구들의 생일을 잘 챙기는 등의 다짐은 단순한 계획 그 이상이다. 이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자기계발을 위한 목표도 돋보인다. 영어회화를 공부하며 회화 노트를 작성하고, 매달 책 한 권 이상을 읽으며 좋은 문장을 필사하겠다는 다짐은 지적 성장을 향한 그녀의 의지를 보여준다. 봄에는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고 레시피를 정리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이외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며 몸을 돌보겠다는 실천 가능한 건강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김지나 씨는 작은 목표들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하며, 그녀만의 방식으로 을사년을 특별한 한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효정: 체계적인 계획으로 이루는 성장과 안정

 

 

김효정 씨는 을사년을 보다 체계적이고 목표지향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그녀의 계획은 크게 독서, 운동, 자격증 취득, 일기쓰기, 투자, 그리고 가정을 위한 준비로 나뉜다.

독서 분야에서 그녀는 연간 24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기별로 주제를 설정해 1분기에는 자기계발서, 2분기에는 재테크 도서, 3분기에는 육아/교육 관련 도서, 4분기에는 자유 독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노트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고자 한다.

운동 분야에서는 주 3회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1분기에는 기초 체력을 다지고, 2분기에는 유산소 운동을 강화하며, 하반기에는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단계별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체중과 체지방률의 변화를 기록하며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계획도 눈에 띈다. 하반기에는 집중 학습을 통해 기출문제를 풀이하며 실력을 쌓고, 월별 학습 진도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김효정 씨는 또한 매일 일기를 쓰며 감사한 일, 배운 점, 내일의 목표를 기록하고, 월말에는 한 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기 성찰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그녀는 체계적인 계획은 이루고자 하는 모든 목표의 첫걸음이라며 을사년을 향한 기대를 밝혔다.

 

심윤무: 도전 속에서 찾는 균형과 통찰

 

 

심윤무 씨의 을사년 계획은 무엇보다도 도전과 균형을 강조한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뭐든 하자.”라는 신조 아래, 올해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낼 해로 삼고 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지적 성장이다. 그는 복지서적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얻고자 한다.

두 번째는 도전과 성취다. 그는 중앙 규제와 규제 개혁과 같은 사회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법을 바꾸는 등의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심윤무 씨는 또한 균형 있는 삶을 목표로 한다. 일과 가정, 도전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며 삶의 조화를 이루고자 노력한다. 그는 삶의 균형을 찾는 여정은 어쩌면 인생의 본질이라며, 을사년은 균형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복지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타인의 고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수성을 키우고자 한다. 그의 따뜻한 다짐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을사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을사년,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김지나, 김효정, 심윤무 씨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을사년을 설계하며, 희망과 도전의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작은 일상에서 시작하는 변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그리고 균형 잡힌 삶을 향한 열망은 을사년을 과거의 침통함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를 여는 해로 만들어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올해의 시작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뱀처럼 강인하고 유연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을사년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

 

 

전영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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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5년 을사년(乙巳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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