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민선8기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공약 이행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공약 실행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주민배심원은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 무작위 추출 및 전화 면접을 통해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 최종 20명을 선정했다.

시는 11월 27일 '주민배심원 2차 회의'를 개최해 민선8기 공약 이행 사항 점검과 금년도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공약 담당자들이 세부 추진 상황과 조정 사항을 배심원들에게 설명했으며, 이후 질의응답과 의견 제안 시간을 통해 배심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주민배심원제의 마지막 3차 회의는 오는 12월 11일 열릴 예정이며, 이날 공약 사항 및 실천 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최종 심의하고 공약 이행 계획을 확정한다.

이응우 시장은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정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