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체육회(회장 정준영)가 주최·주관한 ‘2024 계룡시체육회 워크숍 및 세미나’가 지난 11월 2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황명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체육회 임직원, 종목별 협회장 및 체육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계룡시 체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정준영 계룡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계룡시 체육회와 지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회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체육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복지와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육회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 체육 비전 ‘참여, 상생, 혁신’의 3대 열쇳말 제시
정준영 회장은 ‘계룡시체육회 미래를 위한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시민을 위한 스포츠, 행복한 계룡>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계룡시 체육이 단순한 지역 내 체육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체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열쇳말로 참여, 상생, 혁신을 제안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가지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5대 실천 방안은
- 메가 스포츠 행사 추진 →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참여와 상생의 기틀 마련
- 노인 체육 확대 →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대상 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체육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 추진
- 체육 복지 강화 →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육 복지의 저변 확대
- 군(軍)과의 협력체계 구축 → 계룡시가 군사도시라는 특성을 살려 군과 연계한 체육활동 기반 확립
- 체육인 및 단체와의 소통 활성화 →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체육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이다.
정 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체육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계룡시가 체육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체육 복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각 제시
워크숍에서는 체육과 관련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정원희 건양대 교수는 ‘계룡시 스포츠 복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체육 복지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체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상연 대덕대 교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체육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정애 청운대 교수는 ‘운동하는 사피엔스, 생활체육과 사회통합을 말하다’라는 발표를 통해 생활체육이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기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체육의 폭넓은 역할을 강조했다.
현장과의 소통, 체육회의 운영 방향 구체화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 가이드라인 설명도 진행되어 체육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체육회 임원들과 종목별 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논의하며 체육회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체육 관계자들은 “이번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체육회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응우 계룡시장은 축사를 통해 “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계룡시체육회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계룡시 체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계룡시체육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체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체육이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체육회의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행복을 누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전영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