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5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이다. 아슬아슬하지만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통해 샘솟는 삶의 의욕과 흡족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산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하늘을 날고 물 위를 달리는 체험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는 ▲가평 브릿지짚라인 ▲평창 어름치마을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부산 광안리 SUP Zone ▲영암 국제카트경기장 등 총 5곳으로 이 중 ‘오색 네트 위로 팡팡!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로 떠나보자.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 형형색색의 네트위를 팡팡 뛰어노는 네트어드벤처_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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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형색색의 네트위에서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_네트어드벤처_정윤주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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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형색색의 네트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_네트어드벤처_정윤주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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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바다를 향해 해양요새처럼 서있는 네트어드벤처_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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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높이 솟구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작년 여름에 개장했기 때문이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의 바로 옆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멀리서 보면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 같다는 착각이 든다. 이런 액티비티를 창안한 사람은 프랑스의 작은 섬마을에 사는 요트 선수이자 어부인 세드릭 쇼바우드(Cedric Chauvaud)다. 요트 항해와 고기잡이에 쓰는 네트와 매듭법을 활용하여 만들었다는 스토리도 이색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라면 자신이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이 되어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신나는 상상도 가능할 만큼 그 형태부터 시각적 흥미를 자극한다.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듯이 입구에서 아이들은 주춤주춤하지만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네트의 좁은 길을 이내 달리기 시작한다.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 수 없는 미로를 따라 올라가면 트램펄린처럼 점핑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인 볼파크가 나온다. 그 안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수직 터널,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가는 슬라이드 등 네트어드벤처라는 이름 그대로 지루함이라곤 하나도 없다.
갑작스러운 에너지 대방출로 한숨 돌리고 싶을 때는 네트 바깥으로 고개를 돌려보자. ‘햇빛’이라는 물감을 탄 것처럼 윤슬이 반짝이는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네트 그물에 걸리지 않고 제 마음대로 드나드는 자유로운 바닷바람에 온몸을 맡겨도 좋겠다. 순간 힐링이 되고 몸속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 남당항에서는 이곳이 최고의 ‘뷰 맛집’이다. 네트어드벤처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네트어드벤처 옆 남당항 거대한 해양분수공원의 분수 광장 한가운데는 음악과 분수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바닥 분수와 형형색색 무지갯빛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햇볕이 쨍쨍한 한여름에는 바닥분수에서 팡팡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흠뻑 맞은 아이들이 사방팔방 물총을 쏘아대며 한판 신나게 광장 물놀이를 즐긴다. 광장 바닥 곳곳에 다양한 테마로 그려진 트릭아트 포토존 12곳에서 SNS에 올릴 인생 사진을 건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서히 서쪽 하늘에 오렌지빛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서둘러 노을전망대로 향한다. 남당항 노을전망대는 수산시장 뒤편으로 연결된 해안길을 따라가면 만나게 된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백사장 위로 붉은색의 다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짜릿한 액티비티와 로맨틱한 노을까지, 홍성 남당항의 5월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바다송어축제가 열리는 남당항 수산종합센터_정윤주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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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의 트릭아트존에서 인생샷을 건져보자_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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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바닥분수의 물줄기로 더위를 식힌다_해양분수공원-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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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65m의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홍성스카이타워-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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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바다위로 저녁놀이 붉게 물드는 남당항노을전망대_정윤주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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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바다위로 저녁놀이 붉게 물드는 남당항노을전망대_정윤주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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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여행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 → 남당항 노을전망대
*1박2일여행 |첫째날|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 → 남당 노을전망대 |둘째날| 홍성스카이타워(속동해안공원) → 궁리포구 → 놀궁리해상파크
* 문의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