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은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매년 15일)’이다.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오복경)은 노인인권 증진 및 노인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경찰서와 연계하여서 릴레이 홍보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오전에 비가 조금 내렸지만 논산경찰서와 함께 화지시장과 시내 코로나예방 접종하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하였다.
노인학대예방주간은 6월 15일을 전후한 7일부터 18일까지다. 노인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8일 금산경찰서와 함께 금산인삼시장을 시작되었다. 11일은 보령경찰서와 합동으로 보령재래시장, 15일은 논산경찰서와 함께 화지시장에서 진행하였다. 21일은 공주경찰서와 함께 공주산성시장에서 진행을 한다.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충청남도남부지역 8개 지자체를 관할하고 있다. 노인학대예방주간 동안 일반 시민 및 노인 당사자가 많이 이용하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노인인식개선 및 노인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안내하여 왔다. <노인학대신고, 참견이 아니라 관심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6월 15일은, 2006년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노인인구의 증가 및 노인의 인권침해 및 노인학대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지 오래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 및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였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학대피해노인 5명중 1명은 치매노인(23.3%)으로 학대유형은 방임이 26.5%로 가장 많았다. 학대행위자는 친족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요양시설등 기관이 40.1%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노인의 건강회복과 가족관계개선, 재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치매안심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노인학대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14년 충청남도의 위탁을 받아 보령, 금산, 청양, 부여, 공주, 논산, 계룡, 금산을 관할 지역의 노인인권수호 및 학대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학대 신고·접수 및 학대받는 노인의 사례관리와 기관연계,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 관리 등을 위해 24시간 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있다(1577-1389). 이 밖에도 현장조사, 피해노인 및 학대행위자 상담, 유관기관 통합사례회의, 피해노인 임시보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노인인권 의무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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