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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초대석] 최원석 샤인마토 대표 “달달 토마토 ‘샤인마토’ 맛보셨나요”
논산을 토마토 왕국으로 세우려는 사람들
기사입력  2021/05/12 [15:19]   놀뫼신문

|표지초대석| 최원석 샤인마토 대표 

논산을 토마토 왕국으로 세우려는 사람들

“달달 토마토 ‘샤인마토’ 맛보셨나요”

 

상월면 금강대학교 앞에 큰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정문에는 영어로 Shine Factory로 써 있다. 팩토리라고 하니까 무슨 공장 같은데, 무얼 하는 곳일까? 측면에는 ‘㈜샤인팩토리 농업회사법인’이라고 쓰여 있다. 

토마토 가공공장이다. 대형트럭에 실려온 방울토마토들이 여기를 거쳐 나오면 신기하게도 달달한 토마토로 변신, 출하된다. 인터넷에서 #샤인마토 검색하면 국내 유명 쇼핑몰들이 몽땅 뜬다. 그 중에서 이마트몰(emart.ssg.com)에 들어가 보면 샤인마토는 상위1% 업체로 명기되어 있다. 

 

 

▲ 최원석 대표     ©

 

 

 

수퍼푸드 토마토를 거부감 없이, 맛있게 

 

샤인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로 통한다. 단맛이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하는 천연효소 스테비아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한번 맛본 사람 혀를 강하게 유혹하는, 시쳇말로 마약 같은 토마토다. 토마토는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이다. “토마토가 붉어지면 의사들 안색이 새하얘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건강식품이다. 

그럼에도 토마토는 쉽사리 소비되지 않는 편이다. 매끈거리는 껍질부터 이물감이고, 속의 내용물도 쉽사리 땡기지 않아서다. 그래도 건강식품이기에 껍질을 벗겨내려 데치기도 하고, 배를 가른 다음 설탕 같은 것을 쳐서 먹기도 한다. 이런 진입장벽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는 없을까? 적시타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4번타자가 샤인마토이다. 

샤인마토 포장지 ‘품질표시 원재료 및 함량’에 보면 <국내산방울토마토 99.99%, 효소처리 스테비아, 수크랄로스>로 적혀 있다. 원물 수확 후 입당도 높이는 공정이 샤인마토만의 신공법이요 노하우다. 가압기를 통해 삼투압으로 고당분을 투입시키는 상월공장은, 과일 농법이 공법으로 바뀌는 현장이다. 

기자는, 공장에서 샘플로 챙겨준 샤인마토를 만나는 사람마다 시식하게 해보았다. 공통된 반응 중의 하나는 “참 달아서 좋긴 한데 혹여나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은지” 여부였다. 최원석 대표의 답변은 담백했다.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식물성 스테비아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배출되거든요.” 이 천연감미료의 인체 안정성이 입증된 사례로 우리들 일상 식품인 요구르트 등의 음료, 스테비아 가공 처리된 치킨 등의 식품을 예시한다. 

 

황홀한 맛에 날개 단 ‘신선유통’

 

최근 이런 공정을 통하여 출하되는 달디단 토마토 가공업체는 국내에 몇 된다. 초창기다 보니 샤인마토는 물론 슈가토마토, 단마토, 토망고 등 여러 호칭으로 혼용되고 있다. 온라인 SSG닷컴(이마트몰), 이마트,  1등 유통채널로 샤인마토는 매일 10톤 정도 판매되고 있다. 

이런 매출을 올리는 데에는 농업회사법인 샤인팩토리 특유의 저력이 있다. 최원석 대표의 아버지는 대전 오정동에서 오랜 세월 청과 건물을 운영해왔다. ‘오정청과’는 그 일대에서 최대 규모인 오프라인 매장이다. 노은동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중도매인으로 활동중인 최대표는 계룡시 입암리에 시엘(Ciel)농업회사법인도 운영중이다. 계절별로 각종 과일들을 사입하여 선별, 분류하는 이곳에 토마토는 잘 안 보인다. 토마토는 논산시 상월면 샤인마토 팩토리로 보내지기 때문이다. 

농산물이 생산 가공에서만 그치면 업체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 최대표 ‘유통의 힘’이 위력을 발휘할 때다. 쿠팡, G마켓 등의 온라인쇼핑몰은 물론 국내 굴지의 TV쇼핑몰에 코드가 있다. 전국 네트워크 시스템에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신선 농산물이 사통팔달 뻗어가도록 하는 ‘유통의 고속도로’다.     

 

논산토마토왕국 만들기 프로젝트

 

대전에서 영어강사로 출발하여 입시학원을 운영해오던 최대표는, 그 경영 마인드를 이제는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적용하고 있다. 가공공장을 논산으로 정한 이유를 질문했다. “국내 토마토 최대산지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인근 부여도 그 중 하나이지만, 저는 종합적으로 봐서 토마토 생산 겸 집하지를 논산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논산=딸기’이고 귀농자에게도 1차적으로 딸기를 권하지만, 건강식품인 토마토도 강추 품목이라 봅니다. 논산의 경우 1만평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유리온실이 있고, 토마토 전업농이 상당수인 토마토 강소농 모델타운입니다. 이런 논산농가들과의 윈윈을 위해 상월로 터를 잡은 겁니다.”

인근 부여 세도에서는 토마토축제를 열만큼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대폭적이다. 최대표는 이동 경로가 짧은 인근 토마토 농장들과 전량수매계약을 최우선 체결중인데, 호조건에서의 판로가 관건인 생산자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샤인마토는 시중가에 비하여 1.5배 이상 고가에 팔리고 있으니 수매조건이 좀더 유리한 방향으로 전망해도 좋을 거 같다. 

이런 트렌드에서 논산시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을 호기를 맞고 있다. 신공법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업체와 연계하면서 공동연구는 물론 유통확장 등의 민관사업으로 논산농업 활로의 공동전선을 구축해갈 절호의 타이밍이다. 시에서는 이제라도 발 벗고 나서 토마토 생산농가들을 중점 지원해간다면, 농산물의 최대 관건인 판매는 인근 가공공장 덕분에 호조건으로 선순환될 전망이다. 시 입장에서 볼 때 토마토전업농과 귀농귀촌인의 생산, 연잇는 가공과 유통의 순환고리가 고용창출효과로까지 확산되면서 머지않아 ‘논산=토마토 왕국’의 명성을 구가할 날도 기대해본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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