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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한글박물관, 한글문화유산 발굴·연구 MOU 체결

한글 기록유산 공동 조사·전시·아카이브 구축… ‘나주 임씨 문중 자료’ 연구 착수

놀뫼신문 | 기사입력 2026/04/08 [17:42]

한유진–한글박물관, 한글문화유산 발굴·연구 MOU 체결

한글 기록유산 공동 조사·전시·아카이브 구축… ‘나주 임씨 문중 자료’ 연구 착수
놀뫼신문 | 입력 : 2026/04/08 [17:42]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경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4월 8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유청석)과 지역 한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발굴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을 통해 한유진이 민간에서 수집·정리해 온 국학 자료를 국립 전문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유교문화 속 한글 기록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글문화유산 발굴 및 공동 조사·연구 ▲교육·전시·아카이브 구축 ▲기록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1705년 임세검 덕수이씨 한글편지     ©

 

특히 협약의 첫 성과로 나주 임씨 임세검 후손가에서 기탁한 ‘나주 임씨 문중 한글자료’ 200여 점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 임세검(1657~1709)과 부인 덕수 이씨(1659~1718) 부부의 무덤에서 출토된 한글 편지 20여 점이 포함돼 있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17세기 충남 지역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국어사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공동 연구팀은 내년까지 판독과 주석, 현대어 번역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9월 초 공동 학술 집담회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재근 원장은 “대한민국 한글 문화의 본산인 국립한글박물관과의 이번 협약은 한유진이 관리하는 기록유산의 지평을 전국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민간에 숨겨진 소중한 국학 자료를 발굴하고 K-유교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유진은 이를 계기로 타 지역 및 유관기관과의 기록문화유산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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