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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르 ‘오페라마’,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를 무대 위로
‘오페라마(OPERAMA)’는 예술경영학 박사인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창시한 대한민국 고유의 융합 공연 장르다. 이탈리아의 오페라(Opera)와 미국의 드라마(Drama)를 결합한 형태로, 문학과 음악, 무용, 연극이 하나의 무대 위에서 어우러지는 공연 형식이다. 오페라마는 기존 클래식 공연이 갖고 있던 어렵고 경직된 이미지를 벗어나 관객이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마는 이미 국내외 여러 공연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2011년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런던 IHQ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등 국내외 주요 공연장에서 2,000여 회 이상의 초청 공연이 진행되며 새로운 공연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의 원작은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김홍신 작가의 저서 <인생사용설명서>다. 김홍신 작가는 <인간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삶의 의미를 탐구해 온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생사용설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질문을 담은 책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오페라마 <인생사용설명서>는 이 책의 메시지를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공연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 질문은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돼 클래식 음악과 국악, 무용, 영상, 프레젠테이션, 토크가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표현된다. 아티스트들은 이 질문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즉, 이 공연은 단순한 감상형 공연을 넘어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사유하는 ‘철학적 예술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삶을 묻고 예술로 답하다
오페라마 <인생사용설명서>는 관객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삶의 방향을 묻는 질문을 던지고, 음악과 무용, 문학이 어우러진 예술적 언어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 공명국 연구원은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함께 고민해 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 사용 설명서’를 다시 써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0일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문학과 음악, 무용이 함께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로 지역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티켓 판매는 3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공연 티켓은 놀뫼신문, 놀뫼새마을금고 본점 및 계룡엄사점, 김홍신문학관, 얼쑤협동조합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15만 원, S석 10만 원, A석 8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41-733-4800 또는 042-840-5000으로 하면 된다.
- 전영주 편집장 <저작권자 ⓒ 놀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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