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 입주기업 노타AI가 연이은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AI 경량화·최적화 전문기업 노타AI는 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두 달 만인 지난 7월 29일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소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노타AI는 대규모 AI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력 소모를 줄이고 구동 속도를 높여 차세대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이다.
노타AI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2022),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2023)에 이어, 올해 4월 CB 인사이트 선정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노타AI가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는 카이스트, 서강대, 래블업, 플리토 등 국내 주요 연구·기술기관이 참여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다국어 처리·산업 특화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노타AI는 지난 4월 AI 컴퓨팅센터를 설치해 AI 학습용 GPU 서버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연구·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버 유휴자원을 입주기업에 저렴하게 임대해 스타트업의 R&D와 기술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노타AI처럼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기술창업 기업이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에 20곳 입주해 있다”며 “기술 개발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혁신 기업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현재 △내포신도시 디지털 트윈 △이동형 ESS 기반 전력망 안정화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시스템 △원격주행 발렛주차 실증 등 협력 과제를 추진 중이며, 오는 9월 23일 ‘기술시연회’를 통해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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