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주관 지역 라이즈 계획 및 추진 체계 구축·운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1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가 교육부로부터 대학 지원 권한을 위임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펼쳐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충남 라이즈는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산업체, 혁신기관, 시·군 등과 협력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대학 구조 조정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기업-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 등이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라이즈 시행에 앞서 계획의 질을 높이고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남도는 2개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도는 올해 총 1362억 원을 투입해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성기 실장은 “도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충남라이즈센터 설립과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등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며, 5월부터 대학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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