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월 9일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충남교육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5년도 12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3만여 교직원의 노력과 도민들의 관심 덕분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년째 이어진 국가 세수 결손으로 교육재정이 9천억 원 가까이 줄었음에도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기초학력 보장과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복지 완성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다문화 교육 강화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과 학교 신설 등이 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 시도교육청 평가, 감사원 감사활동 평가 등에서 연이어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다.
충남교육청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교육지표로 삼고, 5대 정책 방향에 따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학교‧가정‧마을이 함께하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
-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추진으로 미래역량 함양
- 배움과 성장 지원으로 기초학력 보장
-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 맞춤형 이주배경학생 지원과 문화다양성 교육
- 지속가능한 생태시민 환경교육 활성화
- 모두와 함께 배움을 여는 충남형 늘봄학교
- 커가는 아이 행복을 위해 하나 되는 유보통합
-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현장 안착
-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
김지철 교육감은 “현재 교육의 과제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실천하는바, 이는 ‘인류 공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연대와 협력’을 의미한다”라며, “충남교육의 실천 과제도 이에 맞닿아 있으며, 연대와 포용, 참여와 민주주의, 지식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충남교육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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