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안부는 매년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1월 9일 행정안전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누락 재산 원스톱 정리 등을 위한 도-시군 공동활용 디지털기반 재산관리시스템 구축 보급’ 사례를 발표했다. 텍스트 기반의 재산관리 체계에서 발생하는 행정력 낭비를 해결하고자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구축·보급한 이 사례는 문제 인식, 개선 노력, 혁신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디지털 기반의 재산관리로 누락된 재산 관리, 세입 창출, 무단점유 근절, 대장정보 최신화 등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군 중에서는 공유재산 총조사 분야에서 아산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공유재산 관리 분석 진단 분야에서 예산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500만원을 교부 받는다.
임성범 충남도 세정과장은 “충남도는 텍스트 기반 재산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일찍부터 재산관리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며 “우수한 공유재산 관리 기반을 바탕으로 세입 창출과 무단점유 근절, 최신화된 대장정보 관리 등에서 누수를 방지하고,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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