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12월 31일, 교직원들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775만원을 논산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상생의 뜻을 실천했다.
전달식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열렸으며, 기부금은 건양대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77.5%의 취업률로 전국 2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하 총장은 “건양대는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상생을 중요하게 여겨왔으며,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논산시와 함께 지역사회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논산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교직원들이 뜻을 모았으니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건양대 교직원들이 보여준 논산 사랑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건양대는 지난 8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단독 선정된 4년제 대학으로,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방산업 특화 교육·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방산업 관련 시험·인증·실증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건양대는 논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본부, 국방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하여 국방산업 중심의 대학 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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