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대표 특산품인 곶감의 매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2024 양촌곶감축제’가 12월 13일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축제장에는 개막식 이전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달달한 양촌곶감을 맛보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연말을 특별한 추억으로 장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양촌곶감은 대한민국 3대 곶감축제 가운데 하나로, 자연바람으로 말려 더욱 쫀득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며, “양촌곶감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이 특별한 맛에 빠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논산은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곶감축제가 논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논산시 양촌면은 북서 계절풍이 강하게 부는 지역 특성상 통풍이 잘되고, 산으로 둘러싸여 먼지가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곶감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양촌곶감은 쫀득한 식감과 깊은 단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양촌곶감축제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2006년에는 논산양촌곶감특구로 지정되는 등 논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4일에는 양촌면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함께, ‘탤런트 윤용현의 인생 토크쇼’, ‘개그맨 임혁필의 특별 이벤트’, 그리고 초대가수 설하윤, 하나영, DJ그레이스가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촌곶감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양촌면 인천리 132-2 일원에서 열리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촌곶감의 달콤한 매력과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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