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월 28일 공주대학교 백제문화교육관에서 ‘2024년 충청남도 소비자대회’를 개최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가 주관했으며, 김태흠 지사와 도내 소비자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 탄소중립 퍼포먼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실천하는 소비자의 힘!’을 주제로 열렸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에서 “1회용품 사용 금지, 친환경 제품 구매 등 개개인의 실천이 모여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소비자의 행동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올바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선도해왔다”며 “내년에도 ‘힘쎈충남’과 함께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소비자 권익 증진과 건전 상거래 질서 확립,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고를 기렸다.
이어 유재룡 도 정책수석보좌관은 ‘충남도정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특강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충남도는 올해도 범도민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충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기업, 종교계, 시민단체로 확산하며 일상에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1회용품 없는 공공기관’을 추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약 70%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특별법’ 제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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