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지케이건설조경㈜
지케이건설조경㈜, 전국 최초 「녹색기술인증서」 취득
<그린워싱>이란 ‘green’과 ‘washing(세탁)’의 합성어로 기업이나 단체에서 실제로는 환경보호의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허위‧과장 광고나 선전, 홍보수단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 또는 ‘친환경 위장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린워싱과 같이 ‘무늬만 친환경’을 표방하는 업체와 달리 ‘녹색인증제 운영요령’에 의한 녹색기술로 사회 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업이 우리지역에 있다.
2024년 3월, 「녹색기술인증서」를 취득한 지케이건설조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지케이건설조경㈜ <녹색기술인증>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사회 활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탄소배출’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변환되면서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탄소를 저감하는 일은 미래를 위한 인류의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린복합토를 활용한 사면녹화공법’으로 지케이건설조경㈜(대표이사 이효덕)이 <녹색기술 인증서>까지 취득하면서 탄소저감 효과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케이건설조경㈜이 개발한 ‘그린복합토 사면녹화공법’은 국내에서 비탈면 녹화공법을 시공하는 업체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녹색기술인증>을 부여 받았다.
<녹색기술 인증>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업의 친환경기술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본 기술은 ‘훼손된 비탈면에 대한 자연생태복원 기술’로 보습제인 ‘테라코템’을 도입하고, 피트모스 등 양이온 치환 능력이 높은 소재를 혼합하여 발아율과 생육성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훼손지 녹화 ‘피복율 향상’, ‘발아율 향상’,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한 친환경 녹화기술이며, 가축분뇨 재활용 및 미생물제. 천연재료를 활용한 녹색기반제 생산 및 시공기술로써 기존공법대비 20% 이상의 발아율 향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공법기술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170여 건 이상 공법심의 등을 통해 준공 또는 시공 중에 있으며, 2010년에는 그린복합토 녹화공법 특허 등록, 2019년에는 그린복합토 도로공사 기술마켓 등록, 2022년과 2023년 충청남도 신뢰기업 선정, 그리고 2024년에는 녹색기술인정서 취득 뿐만 아니라 각종 표창 수상으로 친환경에서 기술력까지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케이건설조경㈜ 이효덕 대표이사는 대전동아공고를 거쳐 우송공업대학을 졸업한 후, 1996년부터 비탈면녹화 한 분야에만 종사한 외길인생이다.
이효덕 대표이사는 “자연에 대한 극복과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연과 더불어 함께 상생하는 ‘친환경 녹색경영’이 지케이건설조경㈜의 ‘경영이념’이자 ‘가치’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우리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인증받은 녹색인증 제품이 아직은 발주처의 기술심의 인센티브 등 설계적용에 대한 온도차가 존재하고 있다. 충청남도 관내 업체로써 우리 지역에서라도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녹색기술인증 공법과 함께 지케이건설조경㈜의 경영가치가 실현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