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 스님)은 말복을 맞아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양식 나눔 행사 ‘사랑을 담닭, 정성을 끓이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한 끼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계룡로타리클럽의 삼계탕 식재료 후원과 현장 배식 자원봉사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계룡로타리클럽은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장애인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계룡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계룡시장애인체육회, 지체장애인협회, 성인장애인 해밀교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11개 유관기관이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의 장을 만들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오늘처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원 스님은 “복지는 특정 기관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양식을 받은 한 장애인 이용자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며 “이런 따뜻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계룡로타리클럽의 후원, 계룡시청의 ‘성인장애인 해밀교실 지원사업’, 복지관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바우처사업’ 등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2020년 개관한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와 서비스제공 기능사업 외에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포용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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