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습기와 누수로 인한 누전,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빗물 유입 등으로 인해 콘센트, 전선, 전기기기 주변에 수분이 침투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전기 전도율이 평소보다 약 2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전기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빗물에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다루거나 실외에 설치된 콘센트와 노출 배선을 사용할 경우 감전 사고의 위험도 매우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논산소방서는 여름철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 사용 금지 ▲노후 전선 및 플러그 즉시 교체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의 사전 전원 차단 및 안전 점검 ▲스파크 발생, 타는 냄새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이다.
장수용 논산소방서장은 “장마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전기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과 사업장 모두 전기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