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마면 주민자치회(회장 차윤숙)는 12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두마면 김장하는 날, 우리동네 잔치날!’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김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소리 배추밭과 두마면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포함한 주민 50여 명이 참여하여 전통 김장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의 일정은 어린이와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어린이들이 배추밭에서 직접 배추를 뽑아보는 활동이 펼쳐졌다.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사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기심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어서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도 함께하며, 전통 김장 준비 과정을 몸소 익힐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절인 배추에 직접 양념을 넣어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배우며, 스스로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만든 김치를 가족과 함께 나누며 정을 쌓는 시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체험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차윤숙 두마면 주민자치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추운 겨울 속에서도 아이들이 배추를 뽑고 소금을 절이는 과정을 통해 전통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마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TV 앞에만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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