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왕립군사역사박물관 방문_왼쪽 두번째부터 왕립군사역사박물관 해설사 및 이응우 시장 ©
|
이응우 계룡시장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룩셈부르크와 벨기에의 군사 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출장에서 이 시장은 군사역사박물관 운영 사례와 미래형 도시계획을 탐색하며 계룡시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11월 1일, 이응우 시장은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제1·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극복한 역사적 과정과 박물관 운영 전반을 청취했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한 룩셈부르크 군인 85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한 자료를 확인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물관 관장인 브누아 니더콘과 유물기증을 위한 절차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이날 저녁에는 룩셈부르크 한인회장 박미희 회장과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한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으며, 박미희 회장을 계룡시 해외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향후 계룡시와 유럽 간의 우호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월 3일과 4일, 이 시장은 벨기에 왕립군사역사박물관을 찾아 박물관 소장유물 10만여 점의 전시 구성과 유물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계룡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브뤼셀 시청을 방문하여 브뤼셀의 미래형 도시계획인 '스마트 도시와 BXL-2050 10분 도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계룡시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는 비록 인구 4만 7천여 명의 작은 도시지만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라며, "이번 해외 출장에서 얻은 자료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국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