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는 9월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4개 기업과 총 518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2년여간 논산시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총 9,769억 원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등 8개 지역 시장·군수와 함께, 논산시 투자 기업의 대표들인 ㈜퓨어스피어 이진구 대표이사, ㈜신화 정찬욱 대표이사, ㈜크린센스 곽재순 대표이사, ㈜명성테크 전서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를 비롯한 많은 지역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층을 유입하고, 지역 내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며, “논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시가 대도시보다 인프라가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4개 기업의 신규 및 재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신속·책임·진심’ 행정 덕분이다. 백성현 시장은 취임 이후 투자유치과와 신속허가과를 신설해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논산시는 기회와 가치의 땅이라는 이미지를 기업들에게 각인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바탕으로 4개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1,317억 원의 생산 효과와 279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퓨어스피어는 악취, 유해화합물 제거 환경촉매를 생산하는 업체로, 논산동산일반산업단지에 168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 고용도 계획하고 있다.
㈜신화는 난간, 차량(보도용) 방호울타리, 도로시설물 등 생산업체로, 강경농공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경2농공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12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고용할 예정이다.
㈜크린센스는 쿠팡, 다이소, 이랜드 등에 연간 화장지 200억원, 물티슈 100억원 규모를 신규 발주하게 되면서 설비를 확장하고, 6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시 소재 공장 및 본사를 논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여 물류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을 포함 40명의 신규고용이 예정되어 있다.
㈜명성테크는 전기차, 전자기기 등 리튬이온배터리 사용 급증으로 배터리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초기화재 대응용 소화기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어 1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노성면 일원에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