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논산문화원(원장 박응진) 주최 2008년 정월대보름맞이 한마당 축제가 대교동 논산천 둔치에서 흥겹게 펼쳐졌다. 무자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행사 및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잔치로 열렸다. 박응진 문화원장은 “논산은 예와 충절의 고장으로 정월대보름행사를 통해 한해의 소망을 가슴에 크게 담아가는 멋진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삼삼오오 친지들, 가족들이 모여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시 젖어들어 자녀들에게 어릴 적 얘기도 들려주며, 자연스레 전통 민속놀이의 계승과 더불어 논산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추운날씨임에도 동태찌개, 오뎅국, 군고구마, 가래떡 굽기 등 따끈한 먹거리가 풍성하게 무료로 제공돼 더욱 넉넉한 축제가 됐다. 또한 한지 공예 체험, 실버도예가 들의 작품전시, 가훈 써주기 등 실질적인 체험공간이 풍족히 제공돼 참여마당을 돌며 갖가지 체험을 하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적십자, 문화관광해설사, 기민중, 풍물패, 논산청년회의소, 민주평통 논산시협의회등 돕는 단체들이 많아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읍면동 줄다리기, 제기차기, 팔씨름대회와 가족 연날리기대회 등이 펼쳐져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동네별로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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