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올해 상반기 '가치가유 충남119 모금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가구에 총 1,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A씨는 기초주거급여 대상자로 홀로 아이를 양육하면서 옷가게를 하며 넉넉지 않은 생활에, 올해 초 차량이 옷가게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겪으며 정신적 피해 및 물질적 피해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경제적 지원이 필요했다.
B씨는 대장암 환자로 10여 년 전 자녀를 잃은 충격으로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고, 현재는 병원비와 고등학생인 자녀의 학자금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치가유 충남119’는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의미의 ‘같이가요’ 또는 ‘함께해요’를 충남의 언어로 친근하게 표현한 것으로, 충남 소방공무원이 하루에 119원씩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사업으로 2021년 2월부터 시작했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현재까지 계룡시의 경제적 취약계층 13가구에 총 4천 9백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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