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부창동에 살고 있는 김태형(37), 이정화(32) 부부가 이십대 초반에 연인이 되어 일찍 결혼해서 그 동안 6남을 두었는데, 이번에 바라고 바라던 딸 소희(0세)를 출산하는 기쁨을 얻었다.
김태형, 이정화 부부는 2012년도에 첫 아이 대한(남 12세)에 이어 둘째 민국(남 9세), 셋째 도현(남 8세), 넷째 도영(남 6세), 다섯째 도준(남 3세), 여섯째 도윤(남 1세)을 두었으며, 올해 11월 3일 모아산부인과에서 3.4kg 건강한 공주님 일곱째 막내딸 소희를 출산했다.
이번 일곱째까지 6남 1녀를 둔 김태형씨는 초등학생 3명, 어린이집 3명 아기를 둔 다둥이 아빠로, 부인의 산후조리와 아이들 육아를 직접 할 만큼 사랑이 깊고, 아이들에게는 둘도 없는 다정한 남편이지만, 최근 일자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으로 7남매 육아에 어깨가 무겁다.
논산시에서는 출산장려금으로 7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다둥이 행복플러스 지원 30만원, 부모수당 월 70만원, 아동수당 월10만원, 또, 논산시 특수시책으로 아기를 낳은 산모의 산후조리용 논산맘산모꾸러미를, 부창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쌀 10kg 2포와 라면 1상자를 직접 방문해서 전달하고 축하했다.
또, 여섯째 도윤이, 일곱째 아기인 소희의 24개월까지 월 8만 원씩 지원하는 기저귀를 지원하고, 만6세 미만에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세 아이(도준, 도윤, 소희)를 대상으로 지원을 검토하고 일곱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상황에서, 아이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다둥이 부모님들이 이 시대의 영웅이다. 다자녀 가족이라면, 논산시가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