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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순례-2] 은진면 주민자치회
기사입력  2021/10/12 [16:13]   놀뫼신문

[주민자치회 순례-2] 은진면 주민자치회

은진예술인 공방수업, 농산물바자회로  서먹한 이웃을 하나로

 

올해,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총회가 끝났다. 총회에서 각 지역 특성이나 형편에 따라 추진해왔고 내년도 계획을 세웠다. 3년 전 논산은 <마을자치회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이웃동네에서는 뭘 할까?” 그러면서 우리 동네도 은근슬쩍 자랑하는 한마당였다. 주민자치회도 그럴 필요가 다분하다. 하여 ‘놀뫼신문’에서 이번호부터 자치회 마당에 멍석을 깐다. 좋아 보이는 것은 따라 하고 “우린 저런 거 별로야~” 하는 공유한마당이다. 올해 첫테이프는 은진, 부적이다.

 

▲ 은진은 교육에 강하다.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은 물론 관아골의 3D프린트와 기자수업, 현장 공방수업 등 늘 참신한 시도다.     ©

  

▲ 전계영 은진주민자치회장     ©놀뫼신문

 

 

은진면주민자치회(회장 전계영)은 2021년 은진면 주민총회를 9월 27~30일 열었다. 개표는 은진면사무소 투표소에서 1시부터 시작했는데, 결과는 비대면투표 60%,  현장투표 40% 비율로 반영하였다. 

 

올해 주민자치회가 잘한 것, 못한 것

 

올해 시행한 ‘은진면 교통섬 꽃길 가꾸기 사업’은 은진면 일대가 환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 부문은 다른 주민자치회와 마찬가지로 성적이 부진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주민자치역량강화 및 선진지 견학, 임원진 주민자치 관련 교육도 취소나 유보상황이다. 

한지공예, 기타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교육’은 일부만 운영했다. 내년도는 사물놀이, 기타, 색소폰, 라인댄스, 탁구, 노래교실 등 주민이 개설 원하는 프로그램 중 신청 인원이 12명 이상이면 열 계획이다. ‘은진초등학교, 성덕초등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에 장학금 전달’은 호평이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아름다운 시묘길 만들기, 은진면 소식지 제작 등 16개 사업이었다. “도민참여예산사업”은 자주적인 리더양성교육, 마을교육 공동체육성교육, 별밤영화제 등이었다. ‘분과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은 꾸준하게 진행되었다. ‘사랑의 국찌개 봉사사업’과 ‘내마을 방역소독봉사’는 매월 2회 실시해왔고 내년에도 계속된다. 

 

2021~2022 계속사업

 

<너도나도 솜씨자랑>은 은진 관아골 건강복지센터에서 펼쳐진다. 1년간 배우고 농사지은 것들을 전시·판매하면서 마을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한마당이다. 농가 농산물, 예술인과 주민들 수공예품을 전시하여 함께 살고 있는 지역민으로서 구심점이 기대되는 연중 행사다. 

<사랑의 국·찌개 사업>은 은진면 새마을 부녀회 사무실에서 매월 2회 진행이다. 관아골 건강복지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은진마을학교 돌봄사업>은 평일은 물론 방학, 재량휴일 종일 돌봄으로도 진행된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은진면소식지>는 올해 2번 발행하였다. 내년에는 분기별로 1회, 총4회 발간 예정이다. 은진 관내 도로 경관 조성 및 관리사업, 내마을 방역소독 봉사사업, 관아골 조경관리 사업도 계속사업이다. 내년도 관아골에는 관목 100주가 식재될 예정이다. 

 

▲ 은진면 주민자치회의 이웃사랑은 찾아가는 어르신 학교, 건강지키미, 인생노트 등으로 이어진다.     ©

 

 

 

 

 

 

2022년도 주민자치회 신규사업들

 

이제부터는 내년에 처음 시작하는 사업들이다. 

<은진면 마을자치 박람회>는 은진면 관아골건강복지센터 및 쌈지공원에서 열리며 28개 마을이 참여대상이다. 마을자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을 간 상호교육·비교, 우수사례 공유를 목표로 한다. 가급적 면민 체육대회, 어르신 잔치 등과 병행하여서 추진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은진면 문화프로그램>은 지역내 문화공간, 공방 세 업체를 생각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주민들의 학습공간이 되고, 이수자들이 주민화합 및 마을 축제를 개최하여 문화적 혜택을 공유하고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찾아가는 어르신 학교>는 관내 경로당 30개소를 방문하는 휴대폰·환경교육이다. 

<100세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키미>는 은진면 28 마을회관이나 마을정자를 2개월에 1회씩 방문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을 염두에 둔 <어르신 인생노트>는 은진관아골 건강복지센터에서 주1회 2시간씩 12회 진행된다. 마을의 역사와 어르신의 인생사를 접목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록으로 정리하여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는 세대간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서전 프로젝트다. 놀뫼신문에서 시작하여 시청 100세행복과에서도 이어간 이 프로그램은 노년의 긍정적 인생 계획 설계를 위해서도 유용하다. 

교촌1리 <향교마을, 마음을 밝히다, LED 빛을 밝히다>는 치매예방과 정신건강을 위한 생활공예 교육을 하면서 동네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은진에서 마을경관 가꾸는 사업으로는 벽화가 많다. <주민과 함께하는 도자기벽화와 담장개선 사업>은 교촌리 도로변에 도자기벽화, 황토미장/보수/페인팅 등의 작업이다. <성평3리 마을 환경사업>도 마을담장벽화 그리는 일이다.

내년에는 동네 자체를 꾸미는 마을사업도 줄을 잇는다. 

방축3리에서 진행될 <행복동네 한새마을 만들기>는 담장페인트 공사 벽화사업, 마을사진첩 만들기 등이다. 

<아름다운 방축1리 만들기>는 도로변 담장에 벽화를 그려 마을환경을 개선하려는 작업이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은 와야리 일원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로고젝터 설치>는 7대의 로고젝터 설치 사업이다. 

<아름다운 남산3리 만들기>는 45가구의 문패 및 우체통 제작 설치와 마을꽃밭가꾸기, 그리고 환경정비 사업이다. 

<방축리 마을 입구 환경 정비사업> 내용은 방축사거리 진입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굴착기 임차, 묘목식재 등이다. 

<은진면 둘레길 임야 경관 조성>은 은진면 둘레길 아치형 다리 아래 외 30여 평에 영산홍, 회양목 및 교목류를 심을 예정이다. 

다음은 은진면 주민총회에서 투표한 결과 내년도 주요사업 우선순위 결정 목록이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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