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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초대석] 김재광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기사입력  2021/07/20 [16:37]   놀뫼신문

[표지초대석 : 김재광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지능형 교통체계’로 ‘스마트 논산’ 앞당겨

 

김재광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은 덕성여객에서 1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노조위원장으로 4년간 재직하였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논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구현에도 직간접으로 앞장서 왔다. “스마트 모빌리티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자”는 게 김재광 부회장의 지론이다. 

 

 

‘스마트 모빌리티’로 ‘스마트 시티’ 구현

 

‘스마트 도시(Smart City)’란 문자 그대로 ‘똑똑한 도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환경, 주거 등의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똑똑한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시티’는 경제 발전 수준 및 도시 여건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접근 전략도 경제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민간 주도적이다. 기후 변화 대응과 도시재생 등을 위해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민 주도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 등 신흥국들은 공공 주도 방식이 강하다. 급격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 부양 등을 위해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가고 있는 것이다.

김재광 부회장은 “지난 3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 보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챌린지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지 23곳을 선정하였다”면서, “충남에서는 ‘논산시’와 ‘홍성군’이 포함되었다”고 알려준다. “논산시는 이미 백제병원 사거리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하였으며, 총 아홉 군데에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려준다. 

김 부회장은,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민간의 융복합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교통체계에 4차산업의 신기술과 서비스,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능이 융복합되어 지능화된 미래 교통 시스템을 탄생시켜야 진정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탄력배차와 자전거 확충 등 병행

 

현재 논산시의 대중교통 현황은 어떠한가? 논산에는 130개 노선에 65대의 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그 130개 노선 중에서 수익 노선은 16개에 불과하여 작년의 경우 논산시는 56억원의 ‘적자노선 충당금’을 덕성여객에게 지급하였다. 이런 현상에 대한 김 부회장의 진단이 궁금하다. 그는 “운송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적자보전과 함께 안정적인 노선버스 운행을 도모하는 ‘준공영제’를 넘어, 아예 지방정부가 공기업을 설립하여 일부 노선버스 운영을 도맡는 ‘완전공영제’의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노선의 ‘증설/ 감축’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벗어나, 주요도심지와 교통 소외지역을 연계하는 ‘환승’과 ‘올빼미 버스’, ‘스터디 버스’ 등 야간과 등하교 시간에만 운영되는 ‘탄력배차’ 등으로 공공버스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갈라치기한다.

대중교통에서 시설이나 정책에 우선하는 것은, 운전을 담당하고 있는 버스기사다. 기사의 채용에서부터 교육훈련, 급여, 복지, 퇴직 등의 인력 관리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버스 노선의 도로 및 과속방지턱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비 등으로 버스 운행 외의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한다. 이에 대하여 노조위원장을 지낸 그가 제시하는  대안도 상식에서 출발한다. “그 동안 교통여건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을 재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부문별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교통시설을 지능형 교통체계로 개선하고, 대중교통 노선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하며,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및 환경 친화적 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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