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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탐방] 취암동주민자치회
기사입력  2020/10/21 [23:28]   놀뫼신문

[주민자치회 탐방] 취암동주민자치회

독수리처럼 박차오르는 취암동주민자치회 

 

 

천안에 취암터널이 있다. 취암(鷲巖)은 수리바위의 한자어이다. 논산 취암동에는 독수리가 날아가려는 형태의 수리바위가 있어 수름바위 또는 취암이라 하였다. 자연부락으로는 당재, 서촌, 수랑골, 수름바위 등이 있다. 

순음바위로도 발음했던 수름바위(鷲巖)의 궁금증이 해소된다. 수랑골은 수렁 늪지대가 아니라 수령이 살던 곳이란다. 그럼 부창동, 반월동은....? 취암동 주민이 살고 있는 곳과 주변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내년쯤 상당부분 해소될 거 같다. 취암동 주민자치회에서 이 작업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주민총회로 떠들썩했던 요즘, 취암동은 지난 12~16일 취암동주민센타 앞마당에서 주민총회를 가졌다. 여기서 내년도에 시행할 28개의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이 선정되었다. 그 중 15번째 사업이 <취암동의 어제와 오늘>이다. 취암동의 옛 모습과 지명 유래 등 여러 역사를 담고 현재의 모습을 취재한 책자를 발간하여 취암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비치하겠다는 계획으로 1,180만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처럼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총회를 거쳐서 확정된 후 시행을 하는, 그야말로 “주민 주도”의 자치적 사업들이다. 취암동의 경우 마을별로 하는 사업도 있지만 지역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공모단계에서 50여개 사업이 올라왔는데, 이번에 주민총회를 통과된 사업은 28개이며,  표로 보면 다음과 같다(사업비 단위는 천원).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선정 사업]

 

 

코로나 와중에도 전개한 활동들

 

이 중에는 지속 사업도 몇몇 포함되어 있다. 

  • 취암동 관내 출생아를 위한 마더박스
  • 소식지 발간(지속사업) 및 유튜브제작-지금은 영상시대!
  • 취암동 이웃사랑 나눔행사
  • 게릴라 가드닝
  • 서촌길 골목 명패 및 벽화사업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는 사업들이다. 게릴라 가드닝은 부창초 통행로 절개지에 꽃잔디 11,788개 식재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에는 적십자 회관 뒤편에서 ‘게릴라 가든’ 잡초제거 작업을 한 바 있다. 코로나 와중에도 취암동주민자치회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2월 14일 금요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취암동주민센타에서 역사적인 ‘취암동주민자치회’ 현판식을 개최한 이래 3월에는 ‘취암이야기’ 학생기자단 위촉식 및 기자교육을 하였다. 5월에는 공설운동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봉사활동을 벌였고, 7월에는 ‘충남형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모델 발전 방안 연구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바리스타, 요가, 난타, 통기타, 댄스스포츠, 생활영어, 캘리그라피, 꽃차 등 8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출범은 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잠정 보류중이다. ‘취암동 주민을 위한 마을학교(주민강좌)’도 마찬가지다. 

2020년 주민참여사업으로는 취암이야기 소식지 출간, 취암동 마더박스, 장난감 정류장 등이 수행되었다. 마더박스는 취암동 관내 출생아에게 약 5만원 상당의 출생아 육아용품 지원하는 서비스였고, 장난감 정류장은 쓸 수 있는 장난감이나 책 등을 교환해 쓰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평판이 좋았다. 

 

▲ 2020년 주민참여사업운영 - 장난감 정류소     ©

 

▲ 대외활동 -평생학습센터 운영모델 워크샵     ©

 

▲ 20년 주민참여사업운영 - 마더박스     ©

 

▲ 대외활동 -프로그램강사 간담회     ©

 

재능기부로도 앞서가는 취암동

 

취암동(동장 전철수)의 행정구역은 취암 14개통으로 되어 있으며, 인구는 6173세대 12,54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2020년 9월 30일 기준). 주민자치예산은 인구수에 비례하여 분배되는데, 내년도 취암동은 10억 규모로 논산 15개 읍면동 중 최대이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올해초 민선으로 새롭게 출범한 취암동주민자치회는 회장=김영자, 부회장=최재욱, 감사=정충우, 총무=박상준, 재무=공명여, 간사=김선광으로 임원진이 구성되어 있다. 구성 분과는 5개 분과이며 분과별 위원장은 총무분과=조영기, 기획·홍보분과=서준석, 사회봉사분과=김연욱, 교육분과=김종욱, 프로그램분과는 강재일과 조원상이다. 

김영자 취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각자 기꺼운 마음으로 재능기부도 하는 등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구석구석 동고동락을 펼쳐나가는 모델이 취암동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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