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시장의 권한을 시민과 나누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
올 하반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통해 읍면동장을 선출하는 지역은 노성·벌곡·가야곡·은진면 등 총 4곳으로 시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해당 읍면동에 주소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시민추천위원을 공개모집했다.
또한, 23일까지 시 소속 5급 공무원 및 5급 승진의결자를 대상으로 희망 읍면동에 대한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노성면의 경우 4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29일 가야곡을 시작으로 30일에는 노성, 벌곡, 은진면 등 3개 소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열정 가득한 정견발표가 실시된다.
주민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 후보자는 올해 7월 하반기 정기인사 시 정식 임명되며, 현안사업 예산지원 총 2억 원과 부면장 임용 제청권의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수 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15개 전체 읍·면·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했으며, 지난 1월에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모두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등 주민의 권한을 대폭 확대시킴으로써 주민참여형 열린 행정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