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6월 27일(토)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충청남도 종합발전계획(2021~2040) 도민참여단 4차회의를 열고 종합계획을 완성하여 그 계획을 공유했다.

 

충남종합발전계획이란

 

지난 1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청 및 충남연구원에서 관련정보를 제시하고 15개 지자체에서 115명의 참여단을 엄선하여 정책발전 7개분과위로 구성하여 완성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서이다. 미래 충남이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한 도민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하여 참여단을 구성하였다. 

지금까지는 충남도나 전문연구기관에서 발전안을 완성 후 공청회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 보완하는 탑다운(Top-Down)형이었다. 그러던 것을 사전에 참여단을 참여시키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관련정보들을 참여단에 미리 제시하고 각 분과위원(17명)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충남의 유·무형의 자산찾기-현재 및 미래 이슈제시-핵심가치 발굴-미래비전 발굴-정책방향 및 정책과제 선정-주민실천계획지표를 동시 공유하게 한 다음 무기명 투표로 가장 공감하는 아젠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7개 분과, 정책방향과 과제 논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7개 분과 5개 정책과제 총 35개 정책과제를 결정하였다. 이런 방식은 「도민이 도민을 위해 만든 충남종합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개 분과는 정주환경·인프라 분과, 농어업·농어촌 분과, 경제·일자리 분과, 문화·관광 분과, 복지·안전 분과, 환경·에너지 분과, 청소년 분과이다.

35개 정책과제는 제안배경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다수 의결에 의거 결정하였다. 나아가 정책과제별 주민실천계획지표까지 완성하여 관련 실·국에서는 조치계획을 수립, 연도별 로드맵을 완성하여 추진토록 하였다. 특히 청소년 분과는 어른이 아닌 청소년으로 구성된 분과로서, 평소 생각했던 바람직한 방향을 기탄 없이 제시하여 각광을 받았다. 

[청소년 분과]

  - 미래비전: 꿈을 가진 청소년이 충남의 미래

  - 정책방향: 모든 주민자치 위원회에 청소년 분과 만들기 외 2건 

  - 정책과제: 진로체험을 통한 적성찾기 프로그램 전면 도입 외 4개 요소

 

 

충남도 미래 준비는 도민이 직접

 

이날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미래는 한국의 100대기업이 향후 10년에서 30년  70%가 슈퍼트렌드에 의거 소멸하며, 고령화 저출산으로 사회의 양극화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복지비용의 증대와 심각한 인력 난으로 경제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어서 “우리 도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변화에 직시하고 미래를 도민 중심으로 준비하여 추진한다면 서해안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중심, 더 행복한 충남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하였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그래도 없으면 길을 내라”는 모그룹의 회장의 말처럼, 도민중심, 시·군 중심의 지자체가 도민·주민 중심으로 현재와 미래의 길을 찾아 추진한다면 충남 전체의 발전도 앞당겨질 것이다. 

 

- 이정현(도민참여단; 문화·관광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