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광고
논산시계룡시백제권 뉴스사회종합교육·문화농업·단체오피니언·사람들기획·특집정치종교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0.06.04 [22:09]
사회종합 > 일반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마을공동체 이모저모] 옥수수처럼 쑥쑥, 알알 커가는 마을들
기사입력  2020/05/21 [17:24]   놀뫼신문

 

마을공동체 이모저모

옥수수처럼 쑥쑥, 알알 커가는 마을들 

 

코로나로 인하여 인간만사 위축되기도 하지만, 자연은 의연하다. 화단의 백화(百花)는 여전히 우리의 눈코를 즐겁게 해주고, 알알 맺힐 오곡 백과(百果)는 희망의 전령사들이다. 논산은 아기자기 동네축제도 많다. 열무, 해바라기, 복숭아, 무궁화... 올해는 옥수수 풍년잔치라도 열릴 모양이다. 


 

 

[강청리 자색 옥수수밭] 

지난 5월 12일 가야곡면 강청리에 마을 옥수수밭이 생겼다. 동네에서 공동 경작하는 이 옥수수는, 팔아서 강청1리 복지사업에 쓸 예정이다. 동네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이 사업의 규모는 자주색 오색 옥수수를 12,000 포기이다. 이날 논산시청 공무원들이 찾아와서는 감자밭에서 제초 작업도 함께 하였다. 

 

[산성리 옥수수밭 이식] 

3월 25일 파종한 옥수수를 5월 2일 본밭에 심었다. 이날 점심값은 신영수 재무가 찬조한 데다가 “토요일 심고 일요일 약비가 촉촉 내려 대풍이 예상된다”고 김흥수 이장은 신이 났다. 

 

[병사1리 옥수수밭] 

작년에 산성리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다는 윤여신 병사1리 이장도 이번에는 옥수수를 심었다. 코로나에, 벼묘종까지 정신이 없는데도 마을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청소하고 동네 텃밭에 풀도 매고 꽃도 심었다. 5월 10일 기다리던 비가 와서 마을 텃밭에 옥수수랑 고구마도 심었다. 작년 감자밭은 공동 출하하여 마을기금으로 요긴하게 썼다. 

 

[방축리 옥수수와 복숭아] 

5월 8일 새벽 5시 방축3리는 옥수수 모종을 심었다. 작년에 복숭아축제를 한 이 동네는 이날 복숭아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람이 불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마을을 예쁘게 하나씩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동네에서 김치공장도 운영하면서 마을일에 앞장서는 서정희 주민의 말이다. 같은 밴드 이상환 회원은 캐릭터가 예쁘다면서 “기회가 되면 재활용품이나 자연의 소재거리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제언을 남기기도 하였다.(영화촬영지 은진복숭아 = 9면 참조).

 

▲ 부인2리 앞들공원=왕건이 솥을 머리에 이는 꿈을 꾸어서 솥 모양 화분을 배치하였다.     ©

 

▲ 병사1리 솔향공원= “차주님 차는 ‘꽃’향을 모릅니다. 태우고가지 말아요. 차주님~♥~해요”     ©

 

마을을 단정하게 가꾸는 사람들

 

[부인2리 앞들공원] 

5월 9일 부인2리 마을회관 앞에 아담한 공원을 만들었다. 소공원 만들고 운동기구 몇 개 갖추어 놓았다. 이름은 ‘마을앞 너른 들녘’에서 따온 ‘앞들공원’이다. 가장 먼저 찾아온 손님은 아이들이었다. 

왕건이 결초보은한 마을 이미지를 담고 싶어 검색을 하다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관찬지리지인 <여지도서>에 태조 왕건이 솥을 머리에 이고 삼목을 등에 지고 물에 들어가는 꿈을 꾼다. 솥 모양의 화분, 퍼즐을 맞추는 공동 작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정체성이 만들어지길 희망해본다. -서동석(부인2리장)

 

[탑정2리 느티나무와 모정] 

부적면 탑정2리 비단길금성마을 느티나무는 지난해 4월 과감한 가지치기로 뼈대만 앙상하였으나 1년 사이에 가지가 뻗고 새로운 잎이 났다. 다시 자리를 잡아 동네나무로서 위용을 과시중인 가운데 올해 시작은 모정(茅亭)에서 고사 지내는 걸로 시작하였다. 도로까지 깨끗하게 포장된 비단길 모정은 한여름 낮잠에도 딱인데, 모정 이름은 금수정(錦壽亭)이다. - 이성렬(탑정2리장)

 

[봉동3리 배수로공사] 

연무읍 봉동3리 아랫동네 배수로 공사를 4월 27일 시작해서 5월 8일 끝냈다. 중앙로라고 할 수 있는 길인데 봄 되면 풀도 지저분하고 생활하수가 그냥 내려가니까 냄새도 나고 쓰레기들도 있어서 지저분했었다. 이제는 군데군데 화분이나 작은 나무 몇 그루 심으면 금상첨화가 될 거 같다. 

5월 9일 봉동3리에서는 마을발전기금전달식이 있었다. 양지농장(양돈장)을 운영하는 임길순 씨가 마을 발전을 위해 3천만을 기부하였다. 임대표는 마을 옆에서 20년 이상 농장을 운영해왔는데, 그간도 마을에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여 솔선수범해왔다. 외부손님 연무농협조합장이 참석하였고, 마을에서는 발전위원, 부녀회장, 노인회장, 이장, 희망마을만들기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정훈(봉동3리)

 

[거북마을 구암리 제초작업] 

코로나 때문에 제초 작업이 4월말 5월초에 이루어졌다. 마지막날은 조성구 이장이 포크레인으로 마무리하였다. 김일기 전 이장, 이상준 노인회장과 엄청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즐겁게 작업했다. 윤봉노 노인회총무와 김진순 부녀회장이 작년 가을에 뿌려 놓은 유채꽃이 올 봄 마을 소류지를 노랗게 물들였다. 가곡마을로 가는 고갯길 연산홍 화단은 3년 전에 심어서 올해 자리를 잡았다. 거북마을 구암리에 있는 공장에서도 꽃잔디를 많이 심었다. 거북이 소공원에는 꽃잔디와 연산홍이 활짝 피었다. 꽃잔디 제초 작업 후에는 점심을 함께 하였다. “구암리가 화암리가 되었어요. 꽃의 천국 구암리” 김동선 노성면장의 극찬이다. 이런 구암리에서도 한 가지 안타까운 게 있다. 선바위 느티나무가 조금씩 말라죽어 간다다. SOS. -이규영(구암리)

 

[병사1리 마을꽃길과 솔향공원] 

병사1리 마을 꽃길 가꾸기는 4월 말 시작되었다. 마을주민 트럭 4대가 동원되어 꽃을 옮기면서 길가와 공원주변, 논뚝 등에 패랭이꽃과 메매리골드, 회양목 등을 심었다. 비가 안 와서 땅 파기 어려웠지만 삽으로 호미로 열심히 하였다. 

병사1리 가곡저수지를 지켜주는 솔향공원이 안쓰럽다. 5월에는 죽은 연산홍 뽑고 그 자리에 다시 심었다. 꽃 심은 날부터 매일 저녁 트럭으로 물을 날라다가 주고 있다. 놀러온 낚시꾼 가족이 장미꽃 뽑는 걸 우리 주민이 보고 다시 심게 했는데, 언제 가져갔는지 기어이 뽑아갔다. 공원 안으로 차가 들어와서 그걸 막아보고자 입구에 화단도 만들고, 꽃화분도 갖다 놓았다. 그러니까 이제는 옆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아예 그쪽으로 다녀서 길이 날 지경이다. 입구에는 누군가 갖다놓고 간 쓰레기들이 수복하다. 

연산면 천호리에서도 겨울에 도로 옆에다가 남천을 심었는데 30그루나 뽑아갔다고 한다. 감시카메라도 효과가 있겠지만 강경황산4리 송승호 씨의 꽃밭 안내표지판 아이디어가 눈에 들어온다. <차주님 차는 ‘꽃’향을 모릅니다 태우고 가지 말아요. 차주님~♥~해요> - 윤여신(병사1리장)

 

슬슬 기지재 켜는 마을모임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 동안 크고 작은 모임이 취소나 연기되었다. 그러나 마냥 미룰 수만은 없다. 특히 마을일은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다. 

논산시농촌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김시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임원회를 지난 9일 가졌다. 장금이식당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논산시농촌마을만들기협의회 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을 신규마을과 현장포럼을 이수한 중급마을로 구분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교육내용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리더의 역할을 비롯하여서 / - 마을자원 발굴요령 / - 회의와 퍼실리테이션 / - 마을사업과 창의력 / - 마을개발 기본구상과 추진력확보에 대한 마을 기초과정 교육과 마을사업추진사례와 농촌체험관광, 조직구성, 마을계획 실제작성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5월 19, 21, 25, 27, 29일 평일에는 오후 7시에, 5월 23일 토요일엔 오후 2시로 정하였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할 수 있다. 

한편 농어촌공사에서 진행하는 2020년 농어촌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교육생 모집은 5월 19일자로 마감되었고 선정공고는 22일 홈페이지(www.ekr.or.kr)에 공지 예정이다.

 

[정리] 이진영 기자 

 

ⓒ 놀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광고
광고
광고

[미술이야기: 화가와 친구들] 2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이것이 팩트다] ‘서원 의원 주장의 부실함과 허구성’ 팩트체크 / 논산계룡신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안전이용 현장실습교육 실시 / 놀뫼신문
논산시, 코로나 극복 제2회 추경예산 1388억 확정 / 놀뫼신문
‘텃밭과 정원이 공존하는 미래형 휴식 공간’ 신양리 주말농장 / 놀뫼신문
논산시,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시민추천위원 모집 / 놀뫼신문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저산너머’ 촬영지 벌곡면 검천리 / 놀뫼신문
[11개면사무소 스케치] 시골에서는 면장님이 최고 / 놀뫼신문
‘충남형 2030 문화비전’ 의견 수렴 진행 / 놀뫼신문
논산시,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당부 / 놀뫼신문
충남도, 재활헬스케어산업지원센터 구축 / 놀뫼신문
로고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충남 논산시 시민로 402 (취암동)| Tel - 041) 733-4800~1 | Fax - 041) 734-5567
상호: 놀뫼신문 | 등록번호: 충남다01238 | 등록연월: 2006.06.30 | 발행인: 전영주 | 편집인: 전영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전영주
Copyright ⓒ 2007 놀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m4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