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한 우렁이쌀 손막걸리(좌), 우렁이쌀 손막걸리DRY(가운데), 우렁이쌀 청주(우)
|
양촌양조(대표: 이동혁)는 3월 14일 ‘우렁이쌀 손막걸리’와 ‘우렁이쌀 손막걸리 드라이(DRY)’, 그리고 ‘우렁이쌀 청주’가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막걸리), 청주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한국막걸리협회, 전통민속주협회, 한국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협회 등이 후원하며 주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위스키, 사케, 맥주, 와인, 막걸리, 청주 등 각 주종별 가장 좋은 술을 뽑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 시상식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600개 업체가 출품해 경쟁했다.
올해 우리술 수상업체 중 탁주와 청주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받은 업체는 양촌양조가 유일하다.
‘우렁이쌀 손막걸리’는 우렁이농법으로 100%무농약 재배한 논산 햅쌀로만 빚는 수제막걸리로 기존의 생막걸리보다 3배가량 장기 저온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입 안에서 깊은 곡물의 여운을 느낄 수 있으며 최상의 부드러움 질감을 선사한다.
‘우렁이쌀 손막걸리 DRY’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개발한 우렁이 찹쌀 발효소재로 빚은 완전 무감미 막걸리로 까다로운 수작업 공정을 거쳐 찹쌀 본연의 당도를 이용해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호평을 받았다. 2017년 7월 미슐랭 가이드 홍콩 매거진에 '고추장 삼겹살 요리와 잘 어울리는 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우렁이쌀 청주’는 우렁이농법으로 무농약 재배한 논산찹쌀로 빚는 아무런 감미료도 첨가하지 않고 60일간의 저온숙성방식인 전통 주조법으로 찹쌀 특유의 단맛과 깔끔한 청량감을 적절히 배합해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양촌양조 현판(좌)과 '소화6년(1931년)이라고 적힌 양촌양조 공장 건물의 상량문(우)
|
1920년 논산시 양촌면에 문을 연 양촌양조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1931년이라고 적힌 상량문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이 잘 보존돼 있어 논산지역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양촌양조 이동혁 대표는 "올해 양조장 개업 100주년을 맞았는데 2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전통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렁이쌀 청주는 지난 1월 1만 2천달러 규모로 미국(뉴욕) 첫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3월 18일 1만 3천달러 규모로 추가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한국의 전통술에 관심이 있는 미국 뉴욕 쉐프들이 양조장을 방문해 청주 맛을 보고 주문을 결정했다”며 “뉴욕 외 다른 지역으로도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관련해서 대상 선정 주류는 다음과 같다.
탁주(막걸리)부문 : 우렁이쌀 손막걸리(양촌양조), 우렁이쌀 손막걸리 드라이(양촌양조), 1000억유산균막걸리(국순당), 걍즐겨(디오케이브루어리), 국순당 쌀막걸리(국순당), 나루 생막걸리11.5(한강주조), 별산(양주도가), 술공방9.0(두이술골방), 이화주(양주골이가전통주), 장수 생막걸리(서울장수주식회사), 장홍삼 장수막걸리(서울장수주식회사)
약주/청주부문 : 우렁이쌀 청주(양촌양조), 설화(롯데칠성), 수암주(가양주작(주)), 지란지교17%(친구들의술지란지교), 청명주(중원당), 청하(롯데칠성), 한청((주)초가), 해월(해월도가)
과실주부문 : 매화수(하이트진로), 이슬톡톡복숭아(하이트진로),
이큐르/증류주/기타부문 : 서울의밤(더한주류), 오매락퍽((주)배상면주가), 럼PHAT(주식회사착한농부), 문경바람(오크)((주)제이엘), 밤꽃향기(합자회사사곡양조원), 죽력고(추성도을), 환희(산막와이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