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9월 3일 학생들이 재난과 사고에 대한 대응방법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새로 건립한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학생안전체험관은 공주시에 있는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안에 있으며 총 사업기간 5년에 14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905㎡ 규모로 지어졌다.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체험 위주의 타 시․도 체험관과 달리 학교 안전 7대 표준안의 교육내용을 근거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명존중 등 4개 체험관 18개 체험실로 구성된 게 충남만의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올해 도내 196개 학교 1만37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300개 학교 4만5000명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2까지의 모든 학생이 6년에 한 번 체험에 참여하도록 해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20% 이상 감소시킬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안전체험관은 기획 단계부터 종합적이고 세밀한 안전체험과 생명존중의식 함양에 목표를 뒀다”며 “충남만의 차별화된 안전체험교육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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