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교 신임 충남경찰청장이 7월 4일 오후 5시 지방청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충남경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명교 청장은 취임식 자리에서“경찰의 힘은 주민의 지지와 협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경찰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주민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 입장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의 마음을 얻는 경찰활동을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모든 경찰활동은 결과는 물론이고, 그 과정과 수단까지 정의로울 때 비로소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일관되며 예측 가능한 법 집행이 이루어져야하며, 그래야만 주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받고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기능 간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 지역사회 기관·단체 등과도 역할을 분담하여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치안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체 협력치안’을 강조했다.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은 1999년 사법시험 특채(사법고시 제38회)로 경찰에 입문하여 충남당진경찰서장(2011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2012년), 서울혜화경찰서장(2014년), 서울청 수사부장(2018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이날 제31대 충남경찰청장으로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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