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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관광의 동반성장, 논산의 미래”
[놀뫼신문창간13주년 시민대토론회]
기사입력  2019/07/03 [09:58]   놀뫼신문
▲     © 놀뫼신문

 

놀뫼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이하여 논산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달 27일(목) 논산문화원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과 관광의 동반성장, 논산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민간 토론회는 일반 시군에서 흔치 않는 행사이지만, 지역신문이 주도하여서 시민의 정책참여와 토론의 물꼬를 트게 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논산지역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이 문을 열었다. 2부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1부는 오인환 도의원의 진행으로 6명의 패널이 나서 논산의 농업과 관광을 제시하였다. 한성환 논산시 전략기획실장, 이종행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재식 귀농귀촌연합회장, 윤석용 외식업조합 논산시지부장, 김선의 문화유산활용단체회장, 김만중 시의원이 단에 올랐다. 논산 지역 농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를 각자 입장에서 발표하였다.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을 받는 가운데 몇 가지 유의(有意)한 토론 결과가 도출되었다. 

2부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초청한 특강이었다.  “논산의 100년을 논하다”라는 주제의 특강 시간에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철학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논산의 두 젖줄기 ‘농업 + 관광’

 

놀뫼신문는 창간 13주년을 맞이하면서 창간기념행사로 축하케이크 자축 잔치보다는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시민과 논산의 내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하는 염원에서 차제에 시민들 목소리를 들어보고 전달하는 토론회가 좀더 의미있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60년간 압축 성장 과정에서 농업은 사양산업으로서 홀대받아온 게 현실이다. 그러나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이미 유럽의 선진 농업국들은 농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곡물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낙농, 화훼, 농기계와 설비, 스마트팜 등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논산시의 농업소득은 전국 대비 2.2배에 달하고 있으며, 농가소득은 전국 대비 42,066천원 vs 57,207천원으로 136%에 이르고 있어 농업 부분으로서는 상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논산은 삼국시대의 백제문화에서부터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는 물론 조선시대의 유교문화 및 근대의 역사문화 건물들까지 많은 유적을 갖고 있어 기원전 백제의 건국에서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2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다. 여기에 돈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논산육군훈련소 영외 면회라는 특수성까지 감안하면 관광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논산의 농업을 기반으로 하여 관광산업의 발전은 물론 농업의 유통과 가공 등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 

 

토론회 산출과제와 향후 논산의 활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가공 및 농가체험, 농업관광 등을 진행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활동 지원사업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중간단계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는 2018년 10월 발의된 공익활동 촉진·지원에 관한 조례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 토론자들이 향후 별도의 추가토론 기회를 갖기로 협의하였다.

또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논산의 음식, 문화 등에서 대표 브랜드 필요성이 요청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과 함께 무형문화재의 발굴·육성 등을 통해 강경의 중고제 등과 같은 무형문화재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음식은 관광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상품이다. 그런데 논산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별로 없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 대표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논산에서 나오는 농·축산물을 식자재로 하여 <전국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논산의 딸기, 쌀, 쌈채소, 젓갈, 축산물, 고구마 등이 전국 각지 셰프들 손을 거쳐 논산의 대표 음식으로 선정되고 육성, 심화 발전되어 브랜드화까지 된다면 그 자체가 효자 관광 상품으로 될 것이다. 또한 모든 관광객들이 손쉽게 논산의 농산물을 구매해 갈 수 있도록 농·특산물 판매점 지역별 설치에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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