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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석 규모 실내체육관, 체육센터 건너편 건립추진
기사입력  2019/05/22 [10:24]   놀뫼신문

본지는 정론직필을 주도하며 항상 시민의 알 권리를 먼저 생각하면서 기사를 작성합니다. 이번 기사를 보도함에 있어, 각 지자체간의 현저한 입장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취재된 사항이 여과없이 보도되면, 향후 논산시에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대한 보도내용을 축소하게 되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     © 놀뫼신문

 

무산됐던 논산실내체육관, 부활

 

논산시의 실내체육관 건립에는 아픈 트라우마가 있다. 2014년 지금 공설운동장 부지(취암동 13-3)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해서 연면적 8,250㎡ 실내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국비 84억6천만원, 지방비 197억4천만원 총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었다. 

당시 논산시는 공공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전국 규모 대회 유치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로 주민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2013년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였다. 2014년 3월 지방재정 중앙투융자사업 심사를 거쳐 유지관리비용 최소화라는 조건부 승인을 득하였다. 다음달인 4월 실내체육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성과 납품 후 9월에는 논산시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였다. 다음해인 2015년 3월에는 지특 국고보조금 270백만원의 교부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감사원은 연무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 등 2개의 실내체육관이 논산에 기존 존재하고 있으며, 대형 실내체육관 건립에 따른 예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감사결과를 내 놓았다. 이로써 실내체육관 건립의 모든 예산을 반납하고 실내체육관 건립을 포기하고 말았던 아픔이다.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지난 2월 7일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시·도는 2030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게 되면 남북 공동 입장,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7일에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들이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고 당정 공동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2030 아시안게임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개최 되면 40여개 종목을 시도별로 분산해서 치르게 된다. 단순히 숫자상으로만 계산하면 1개 시·도에서 10여 개의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전 또는 천안에서 개·폐회식이 진행되고 세종과 충북은 확장성이 결여되는 측면이 있어, 충남 입장에서 보면 가장 많은 경기 종목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논산 입장에서는 지역적으로 대도시인 대전·세종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경기 종목 선점에 다소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천안시 확정

 

충남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NFC 부지 선정위원회 최종 회의를 열고, 천안시(5표, 1순위), 상주시(4표, 2순위), 경주시(1표, 3순위)를 우선협상대상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상주시의 경우에는 1500억원의 축구발전기금 물량 공세까지 펼쳐가며 막판까지 NFC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교육감이 도민 역량을 결집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0일에는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의장 등의 명의로 작성한 도비 지원 확약서까지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 1순위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 1표차의 극적인 승리였다. 여기에는, 위에 나열한 충남 3부요인의 공로가 지대하지만, 실무적으로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김형도 도의원(논산2)과 나소열 부지사의 줄기찬 노력을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이 둘은 마지막 우선협상대상 자치단체 선정까지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 등의 관계자를 일일이 찾아다녔다. 충남 천안시의 탁월한 입지와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 및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설명함으로써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새로운 NFC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 축구장과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숙소 및 식당,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새로운 NFC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조 8천억 원, 부가가치는 1조 4천억 원에 달하며 고용창출은 4만 명으로 예상된다.

 

시민의 여망을 담은 실내체육관 건립

 

2030 아시안게임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유치하게 되는 것은 다른 경쟁 후보가 없는 만큼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논산시 황명선 시장은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한 실내체육관 조성으로 종합체육시설타운을 완성하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며,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생활체육활성화로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실내체육관 건립 의지를 밝혔다. 

실내체육관 건립에 가능성과 기대감에 대하여 10년 넘게 남은 일이고, 아시아 → 대한민국 → 충청권 → 논산으로 좁혀지는 일이 생각처럼 만만하겠느냐는 우려가 많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10년이라고는 하지만, 확정되었을 경우 행정절차와 공사기간 등을 따져볼 때 그리 여유로운 공정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을 추진할 사람과 의지다. 

국가국방산업단지 유치를 이끌었던 논산팀의 추진동력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의 키워드는 선점(先占)이다. 선점은 남보다 한발 더 빨라야만 한다. 선구자들의 활약이 빛 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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