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광고
논산시계룡시백제권 뉴스사회종합교육·문화농업·단체오피니언·사람들기획·특집정치종교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9.11.19 [20:06]
> 고명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의학칼럼] Melting sydrome에 대하여
기사입력  2019/04/02 [17:53]   놀뫼신문

고명선 우리성모안과 원장

 

각막이 녹아내리는 심각한 질환인 Melting sydrome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김만수교수님의 글을 통해 알아보고자한다. Melting sydrome은 각막상피의 결손 상태에서 각막실질이 녹아내리면서 각막이 얇아지는 현상이다. 이는 질병군은 아니고 질병의 진행 과정이다. 

이 현상은 각막실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원질(collagen)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규칙적인 배열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부분 상피 결손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나 상피 결손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해부학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정상 각막의 각막 실질의 교원질은 규칙적으로 층판 배열을 하고 있으므로 투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 교원질의 규칙적인 층판 배열이 깨지면 각막의 투명성을 잃게 된다. 각막혼탁을 살펴볼 때, 염증 등의 후유증으로 scar formation이 되면 세극등 검사상 불투명한 백색의 모습이다. 각막 상피의 결손도 없다. 만약 각막 상피의 결손이 동반되면서 각막 상피 부종, 실질의 분해와 교원질의 불규칙 배열, 교원질 사이에 있는 mucopolysaccharide 주위의 부종(collagen, mucopolysaccharide는 단백질로서 부종이 오지 않는다)이 나타나 각막이 녹색, 회색빛을 띠게 되고, 각막의 contexture가 마치 녹아내리는 듯한(흐물흐물한) 모습을 띄게 되는 과정을 melting syndrome이라고 부른다. 

병리생리학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환자를 치료할 때 melting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각막실질의 섬유질이 녹아내리는지 알아봐야 한다. 각막실질의 교원질이 변화는 원인들을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세균 등에 의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분비되는 경우이다. 특별히 녹농균에서는 아주 심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분비되어 순식간에 각막실질이 녹아내리는(분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 밖에도 각막 화상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바이러스 등에서는 분해 효소 분비가 거의 없어 균에 의한 분해 과정은 드물다. 

두 번째, 세균 등이 감염되면 각막을 방어하기 위한 면역학적 염증 반응이 일어나 각막실질이 녹아내린다. 염증반응에서는 반드시 분해 과정이 일어난다. 

세 번째는 각막실질이 각막투명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비정상적인 collagen을 분해하기 위한 collagenase가 fibroblast에서 분비된다. 이 과정은 각막상피가 결손되면서 반응이 시작되므로 외안부 질환 치료에 각막 상피화를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이유이다. 

네 번째는 염증 등을 억제하기 위해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면서 각막실질의 재생이 되지 않으면서 실질이 녹아내린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각막실질이 계속해서 분해되면서 천공에까지 이르게 된다. 

치료 전략은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우선 원인질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두 번째는 각막이 녹아가는 과정을 중지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각막상피의 완전 상피화를 만들어야 한다. 네 번째는 상피화를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보조적 치료 방법과 수술 등을 이용해야 한다.

상기 내용 각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원인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그람음성균, 또는 각막실질 헤르페스 각막염, 독성 각막염 등을 들 수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이 감염이므로 반듯이 균 검사를 해야만 한다. 그밖에도 화상, 안검질환, 신경병증 각막염, 지속성 상피 결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외래에서 가장 흔히 보는 melting syndrome은 감염에 의한 과정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인을 잘 파악할 수 없는 경우에도 반드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감염의 경우 다양한 면역반응이 만들어지므로 치료 시 어려움이 있으며 면역 억제 과정이 필요하다. 균동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는 시간을 두고 감염 원인을 찾아야 한다. 

2) 분해(degradation,또는 suppration)를 억제하는 과정은 각막실질의 collagen이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과정이다. 약제로는 Tetracycline, 1% topical methylpredinsolone, 구강부신피질 호르몬제, collagenase inhibitor 등을 사용해야 한다. 보조요법으로 Serum tears, 고농도 구강 비타민C(2gm) 등을 주어서 collagen의 합성을 도와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collagenase의 억제는 점안보다는 구강으로 주는 경우가 원칙이다. 점안약제는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해야 상피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별히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점안약의 경우는 약한 것을 사용하고 반드시 구강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을 해야 한다. 

3) 각막상피 결손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궤양 진행을 억제시킨다. 각막상피가 결손이 되면 각막실질에 있는 fibroblast에서 collagenase가 계속해서 분비 활성화되므로, 각막실질의 비정상적인 collagen은 계속해서 공격의 대상이 되어 녹아내린다. 각막상피화가 되기 위해서는 실질 내의 궤양 주위의 면역반응인 염증을 치료하고, 억제시켜야 한다. 또한 각막표면의 환경 개선을 위한 자가혈청, 인공누액, fibronectin, 상피운동 활성화 약제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각막상피화의 난관은 너무 많은 점안약제 사용에 의한 각막독성이다. 항생제는 살균 이외에는 각막상피에 아주 강한 독성을 일으키므로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상피화에 방해 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4) 심한 경우는 환자의 증상 완화와 원활한 각막상피화를 위해 비수술, 또는 수술 방법을 이용해서 치료해야 한다. 비수술방법으로는 치료용 콘택트렌즈, 공막렌즈 등을 사용한다. 이는 무엇보다도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켜서 환자가 더 편안한 상태가 되며, 약제를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어, 각막 상피화를 증진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완전 차폐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 방법으로는 양막이식, 결막 피복술, tarsorrhaphy을 할 수도 있다. 

주의사항은 절대로 NSAID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NSAID는 각공막을 degradation한다는 보고가 있다. 비록 배양검사 결과를 확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감염의 가능성을 절대로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은 다양한 형태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므로 임상증상으로 알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각막이 degradation하는 원인으로 면역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반대쪽 눈의 상태를 파악해야 부신피질 호르몬제 사용은 점안약보다는 구강으로 사용하는 것이 각막 천공을 막을 수 있다.

ⓒ 놀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각자에게 나침반 되어줄 가족영
광고
광고
광고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인터뷰] 평우회 김가방 회장 "생활속의 미술, 평우회원전" / 놀뫼신문
놀뫼새마을금고의 자작지얼(自作之孼) / 놀뫼신문
논산시-논산시의회-논산경찰서, 논산경찰서 신축 업무 협약 체결 / 놀뫼신문
계룡시, 치매안심센터 신축 개소 / 놀뫼신문
오인환 도의원 "공무원의 적극행정 보장하라" / 놀뫼신문
황명선 논산시장, “응답하라 국회! 자치분권 관련법안 조속 통과” 촉구 / 놀뫼신문
논산시민아카데미 김경일 교수 초청 강연 11월 11일 개최 / 놀뫼신문
충남도, 차로이탈경고장치 최대 40만 원 지원 / 놀뫼신문
논산시-문경시, 상생발전 자매결연 체결 / 놀뫼신문
하늘별따기와 시린마음에 별사탕주기 / 놀뫼신문
로고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충남 논산시 시민로 402 (취암동)| Tel - 041) 733-4800~1 | Fax - 041) 734-5567
상호: 놀뫼신문 | 등록번호: 충남다01238 | 등록연월: 2006.06.30 | 발행인: 전영주 | 편집인: 전영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전영주
Copyright ⓒ 2007 놀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m48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