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2018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맥(脈)’이라는 주제어를 통해 충청남도와 계룡시의 건축·공공디자인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며 자연과 건축, 자연과 공공디자인, 자연과 인간 사이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공공디자인전 및 건축문화대전은 충남분야와 함께 계룡시 분야의 출품테마를 추가로 공모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공공디자인 계룡시 분야에는 계룡시 괴목정 공원과 계룡IC톨게이트 디자인 개선안을 공모했고 건축문화대전은 계룡복합터미널조성과 계룡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출품 테마로 했다.
또한 올해 문화제에서는 ▲건축문화대전 및 공공디자인 공모전 ▲어린이집 만들기·그리기 대회 ▲건축사, 교수, 교육청 작품전 ▲3D프린팅 ▲주택 VR 체험전 ▲찾아다니는 건축박물관 ▲조아저씨 건축 창의체험 등 작품 전시회와 세미나가 열렸다.
이와 함께 공공디자인 100선, 건축취업상담센터, 가가호호 건축계획상담 프로젝트, 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제품 전시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3D프린터, 주택 VR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충남 건축?디자인산업을 선보였다.
한편 11일 개막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창의적이고 유능한 건축인과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계룡과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 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우리 도의 다양한 과제와 도전을 디자인을 통해 극복하고 해결해 나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중단으로 인하여 흉물로 십여년이상 방치되어 있는 두마면 두계 삼진아파트 단지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착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이번 문화제에 출품되었다.
- 한서대 한호용·오원빈·박준형·박윤정
- 공주대 박성근·박정은·이재윤·김경률·박소민·최윤정
- 선문대 김동민·이계진·윤치호·문소연·강은주·강수연·조혜원
- 호서대 이향선·이예림·양성준·김현우
- 남서울대 함유정·박효진·송하림·이지민·이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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