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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인향만리(人香萬里)] 열정 - ‘사랑’의 다른 이름
기사입력  2018/09/22 [13:27]   놀뫼신문

 

김영란 우송정보대 교수, 논산YWCA 회장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서 사랑으로 살다가 사랑으로 결국 돌아가게 된다. 우리가 태어나서 건강(health)하다는 것도 결국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존중을 받아야 면역력이 강화 될 수 있다. 영유아 아이들도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유기 당하고 방임되었던 아이들은 건강한 아이들 보다 훨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 신체와 정서가 함께 사랑을 받아야 건강해 질 수 있고 온전한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가운데 행복(happiness)을 가져다주는 직접적인 요인도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oxytocin) 신경전달물질이 나와야 비로소 행복한 느낌과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랑받고 싶은 욕구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할 때 우리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토양과 삶의 발판을 갖게 된다.

가족(family)이란 울타리도 결국 사랑과 헌신을 동반한 배려와 용서가 있어야 가정의 테두리를 형성하고 가족이라는 놀라운 공동체를 갖게 되는 것이다. 가족이 살아가는 삶 가운데 서로 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장 힘든 관계를 가져다 줄 수도 있고 평생 어려운 삶의 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은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자각적으로 서로에게 화목과 화해와 일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랑의 집단이라 할 수 있다.

돈(mpney) 역시도 마찬가지다. 서로 사랑이라는 결정체가 없으면 가장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고 피해가 될 수 있는 무섭고 위협적인 무기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을 수용한 돈의 흐름을 잘 유지한다면 돈은 서로의 가장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하고 편리한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물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종말은 얼마나 참담하고 처참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우리는 역대 부끄러운 대통령들과 권력과 명예를 가진 지도자들을 바라보면서 경험하였다. 물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모든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물질가치에 대한 목적이 분명하고 확실하도록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돈을 잘 벌고 잘 쓸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들이 세상 살아가면서 일(work)을 할 때도 나 자신만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통로로만 생각한다면 일은 지겨워질 수 있고 일은 살아가는데 지칠 수밖에 없는 험난한 삶의 무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 일이 많은 사람들을 유용하게 살아가는 일에 동참이 되고 많은 사람들을 선순환으로 도울 수 있고 함께 협력하여 상생하고 조화를 가져오는 일이 나의 직업(職業)이 된다면 그 일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행복해질 것이다.

필자는 일을 사랑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일하다가 일 속에서 보람을 찾고 그 일이 생계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 속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사람을 살려내고 사람에게 동기부여 될 수 있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날마다 힘을 내어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은 필자의 마음속에 사랑이라는 불타는 열정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 열정이 있는 사람은 평생 열정적이다. 지금 현재 행복한 사람은 평생 행복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는 사람은 평생 사랑의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지금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평생 주춤거리다가 인생을 마감할 수 있다. 지금 바로 가슴에 식어가고 있는 열정에 불을 붙이고 뜨겁게 살아 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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