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은 9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가칭 ‘충남진로창업교육원’을 공동 설립키로 약속했다.
충남진로창업교육원은 내포신도시 산학협력 시설용지 내에 오는 2022년까지 453억 원을 투입, 3만㎡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충남진로창업교육원에서 추진하게 될 사업은 △교원 연수 △학교 안팎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 진로 교육 지원 △각종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학교 진학 교육 지원 △진로진학박람회 운영 △상설 진학상담실 운영 △진학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안팎 청소년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창업 분야 교육·체험·연구·학술 등의 사업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한다.
양승조 지사는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희망 비율은 46.8%로 나타났지만, 직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학생들 59.6%가 목표 직업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충남진로창업교육원 설립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진로창업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발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양식을 길러주는 것으로, 충남진로창업교육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