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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워터코디에게 물어보세요
서일원 K-water 논산수도센터 워터코디
기사입력  2017/09/12 [15:14]   놀뫼신문
▲     © 놀뫼신문

 

한국수자원공사 논산수도센터의 워터코디가 된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처음에는 "워터코디"라는 생소한 단어를 듣고,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재미도 높아지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워터코디"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수용가에 방문하여 관로내에서 쉽게 오염이 될 수 있는 5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 드리고, 검사항목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우리집 수돗물의 안정성을 안내해 드려 건강한 수돗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는 건강 지킴이 입니다.

 

사실, 이 업무를 하기전에는 정수기를 사용했는데, 우리집의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직접 해보니, 수돗물이 얼마나 식수로 적합한지 눈으로 느끼게 되어 그 즉시 정수기를 없애고 우리가정의 건강을 위해 수돗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우리몸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많은데, 수질현상을 수돗물 이상으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욕실에 분홍색 물때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방문해 보니 공기중의 다양한 미생물이 물기가 있는 곳에 정착하여 번식한 것으로 잦은 환기와 세정제로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없어진다고 안내해 드리고 "안심확인제 수질검사"를 통해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당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역한 소독약 냄새가 난다고 종종 전화를 주시는데, 잔류염소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에 적합함을 보여드리고 수도용 고무호스가 아닌 일반 호스를 사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식수로 부적합한 호스안의 페놀성분이 소독제와 만나 클로롤페놀을 형성하여 국이나 밥을 했을때 역한 냄새가 난다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시민들께서 그동안 그 사실을 모르고 사용했는데 이번 기회에 수돗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게되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되도록 여러 시민들을 찼아뵙고 수돗물을 홍보하다 보니, 힘들때도 있지만 이렇게 시민분들이 수돗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셔서 수돗물의 음용률이 높아질 때마다 "워터코디"를 하길 잘했다는 보람이 듭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돗물과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건강한 식수사용이 정착되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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