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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회
생명샘교회 담임목사 유영범
기사입력  2014/04/21 [13:49]   편집부

   
 
아라비아의 속담에 ‘돌아오지 않는 것’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화살이다. 이는 한번 과녁을 향해 겨누고 쏜 화살은, 곧장 목표를 향해 날아가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둘째는 급하게 뱉어낸 말이다. 한번 내 뱉은 말은 좋은 말이든 상처를 주는 말이든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좋은 말은 듣는 이로 하여금 기쁨과 힘이 되지만 좋지 않는 말은 상처로 남아 영향을 준다. 셋째는 과거의 생활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세월 속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생활은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아무리 후회를 하고 탄식을 해도 그 걸어온 발자취를 지워버릴 수도,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다. 넷째는 황금과 같은 기회이다. 우리가 아무리 잃어버린 기회에 대해서 슬퍼하고, 애를 써 봐도, 한번 가 버린 그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 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시간이다. 하루 24시간 1,440분, 1주일 168시간, 1년 365일 8,760시간을 똑같이 주어졌다. 그리고 똑같이 주어진 이 시간 속에, 수없이 많은 성공적인 아이디어와 축복의 기회가 지나가고 있다. 흔히 모든 사람에게는 반드시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 벤처 기업가는 ‘하루 24시간 동안 수천, 수만 개의 아이디어가 우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라고 말한다. 어떤 모습에서 이 아이디어가 곧 기회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기회는 세 번이 아니라 수없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찾아온 그 기회를 잘 이용하여 성공으로 이끄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기회를 놓치거나 잘못 활용해서 불행에 처하고 좌절과 고통을 겪는다. 즉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기회를 잘 포착해서 자기 것으로 삼은 자라면, 실패한 사람은 주어진 기회를 붙잡지 못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기회만을 기다리며 별 볼일 없이 인생을 허비하며 산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공하기를 원하시고, 복 받기를 원하신다. 잘되기를 원하시고, 형통과 승리의 삶을 살기 원하시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성공의 기회는, ‘장소’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주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장소가 따로 있는 줄 알고 좋은 장소만 찾아다니는데 하나님은 ‘사람’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시고 축복의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면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신명기 28:3-6)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 성읍에 가면 성읍이 복을 받고, 들에 나가면 들이 복을 받으며, 하는 것마다, 손을 대는 것마다 복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위대한 인물들은 다 장소가 훌륭해서 위대해진 것이 아니라 인격이 훌륭해서 위대해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성과 재능을 주셨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지역이 나쁘거나 가정환경이 나빠서 성공 못하는 법은 없다. 장소나 환경보다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에게 주어지는 그 기회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직장인 자기 계발 도서인 “이제 인생의 기회에 눈 떠라”는 책에서 저자는 “인생 최고의 기회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의 몫이다”라고 했다. 자기 입맛에 맡은 인생의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만 있는 삶이 아니라,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낙심하여 포기하는 삶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서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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