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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육의 창문
어울림 평생교육원장 김영란
기사입력  2014/03/28 [09:02]   편집부

   
 
세종은 어린나이에 매우 허약하였다고 한다. 약을 입에 달고 살았으며 다른 형제들처럼 말 타기 활쏘기를 즐기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 덕분에 세종은 책읽기에 빠져들었고 셋째아들로 22세에 왕위에 올라 집현전을 두어 학문을 장려하고,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 해시계 등의 과학기구를 창제한 세종은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었으며 병약하여 무술연마의 한쪽 문은 닫혔지만 대왕성군이 되어 과학, 경제, 국방,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위대한 성군으로 지금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백성들에게 지식을 보급하기 위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이 감격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글이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정보를 입수하여 전달할 수 있는 하나의 소통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를 시와 문학으로 연출하여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 것이다.
한글이 무한이 담겨있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의 언어 안에 담긴 사상과 가치와 의미를 나의 삶의 자루 속에 담아두어 담금질한다는 뜻으로 나는 해석이 된다. 책을 읽을 때는 쟁점과 대안을 파악하면서 독서하는 것이 유익한데 쟁점과 대안을 통하여 비판적 성찰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논점을 전개할 수 도 있다.

책속에 담긴 자료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상하면서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낼 때 그 자료는 나만의 유일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책을 읽는 것의 가장 큰 쟁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책을 읽는 것도 지식을 체득하는 것도 보존과 활용, 그리고 실천으로 옮겨지는 행동으로 수반되어야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고 계속 읽기만하며 삶 가운데 적 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적 바보, 그리고 지적 노예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생각한다는 것은 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우주의 질서를 정신의 스크린에 반사하는 행위” 라는 말이 기억이 난다. 보고 듣고 관찰하고 사고하여 우주와 세계의 질서를 파악하여 생각하는 것은 다른 말로 말하면 상상력을 기른다. 라고 볼 수 있다. 상상력이란 image를 그려내는 능력, 상상력이란 보이지 않는 관념의 집을 짓는 능력이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상상력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생각의 집을 짓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상상력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재료를 주는 것은 지식이다. 창조의 그림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교육이라는 테마를 사용하여 지식을 가져다주는 통로를 갖지 않으면 우리의 상상력은 빈곤할 수밖에 없다. 세종대왕이 만들어준 한글이라는 놀라운 언어를 창조한 소리 기능을 통하여 남이 보지 못하는 심층과 이면을 보는 사람만이 시대의 징조를 알 수 있고 분별력을 기를 수 있으며 우리의 정신을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는 생각과 사고를 관장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 안에 구체적으로 드러낸 생각이라는 사건과 꿈꾸면서 연결시키는 상상력의 첫 출발점도 결국은 지식이라는 자료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살펴보았다. 끊임없는 지적인 체계를 갖도록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교육이라는 능동적인 선택을 꼭 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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