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백제군사 박물관은 계백장군묘소 옆에 위치해 있으며 공기 좋고 경치 좋아 논산의 명소가 된지 오래다. 또한 백제의 군사유물을 전시하고 있고 체험 장도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간간히 특별기획전, 전시회, 음악회 등이 개최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됐다.
지난 28일 백제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년 시낭송의 밤’이 열렸다.
송송이(쌘뽈여고 3)학생의 판소리, 엄태순(호산가든)씨의 섹소폰, 이선범(논산시낭송인회장)씨의 성악 등이 공연됐으며, 한찬동소장의 자작시 ‘Last Exit Brooklyn'낭송이 있었다.
한 소장은 시낭송의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몸짓을 섞어가며 열정적으로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시낭송회 회원인 정미, 유원식, 강용은씨의 시낭송이 있었으며, 한해를 돌아보는 시점에서 시낭송을 들으며 송년의 밤을 아름답게 보내고, 새해 소망을 품는 자리가 됐다.
한편 백제군사 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탐방 퀴즈 등을 풀게 해 논산과 관련된 백제역사를 더 잘 알리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방학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정회원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회원에게는 박물관 무료관람, 특별전시회 및 야외음악회 등 우선 초청의 혜택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