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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년 전통 잇는 ‘천하 강상’의 힘… 강경상고 총동문회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정기총회·체육대회 통해 동문 화합 다져… “제2의 개교 정신으로 미래 열겠다”

놀뫼신문 | 기사입력 2026/05/17 [12:00]

106년 전통 잇는 ‘천하 강상’의 힘… 강경상고 총동문회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정기총회·체육대회 통해 동문 화합 다져… “제2의 개교 정신으로 미래 열겠다”
놀뫼신문 | 입력 : 2026/05/17 [12:00]

 

 

 

강경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5월 16일 모교 100주년기념관과 대운동장에서 ‘2026년도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며 106년 전통의 결속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기원했으며, 개교 이래 손꼽힐 정도로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27대 총동창회장 조성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교정은 단순한 배움터가 아니라 선조들의 원대한 꿈과 우리들의 눈물과 땀이 서린 성소”라며 강경상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총동창회장이라는 자리는 권위가 아니라 매 순간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힘을 보태주신 동문들의 따뜻한 격려와 십시일반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근대화의 기수였던 선배들의 개척 정신과 후배들의 혁신 감각을 하나로 묶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천하 강상’의 기틀을 다시 세우겠다”며 “강상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제2의 개교’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는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동문들은 운동장 곳곳에서 선후배 간 정을 나누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고, 응원과 웃음소리가 하루 종일 교정을 가득 메웠다.

 

조 회장은 체육대회 축사에서 “우리가 서 있는 이 운동장은 우리 인생의 고향”이라며 “가난했지만 꿈이 있었던 시절, 책보를 메고 금강변을 달리던 소년들이 이제 대한민국을 이끄는 거목이 되어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또 “오늘 체육대회는 승부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거친 손을 맞잡고 ‘고생했다, 고맙다’며 서로를 안아주는 화합의 장”이라며 “모든 근심은 금강 물줄기에 실어 보내고 강상의 자부심만 가슴 가득 채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조 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천하 강상의 이름으로, 끝까지 가보세!”를 세 차례 힘차게 외치며 강상인의 단합과 모교 사랑을 다짐했다.

 

한편, 강경상업고등학교는 1920년 개교 이후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끌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충남을 대표하는 명문 상업계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총동문회 행사는 106년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 비전을 더하며 강상인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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