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10일 교육청에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건양대학교, 혜전대학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사)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고,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각 기관은 유학생 유치와 학교생활, 한국어교육, 실습 및 취업 연계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여 직업계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기업, 교육 현장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해외에서 약 50명의 유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와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후 대학 및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의 학령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지렛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유학생들이 충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