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2023년 3분기 안전체험관 방문객 수가 2만 7489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4700여 명이 증가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체험 대상은 초등학생이 38.2%(1만 49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성인 27.1%(7436명), 유아 17.3%(4759명), 외국인 6.3%(1721명), 장애인 5.4%(14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특별 이벤트가 26.6%(7323명)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사회재난 체험 24.3%(6671명), 자연재난 체험 23%(6326명)가 뒤를 이었다.
예약 형태별로는 단체 예약이 전체의 69.4%를 차지해 개인 예약(30.6%)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체험객 성비는 남성 53%, 여성 47%로 조사됐다.
충남 소재 방문객 중 천안시민이 63.1%(1만 3099명)로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아산시민이 24.3%(5033명)로 뒤를 이었다.
체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안전체험관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체험관의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는 고층 화재 체험이 25%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지진 체험(17%)과 응급처치 실습(14%)이 그 뒤를 이었다.
박창우 안전체험관장은 “체험객 수 증가가 평상시 재난 대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신호”라며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안전체험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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