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지사는 2일 허베이성 스좌장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왕정푸 성장을 만나 탄소중립 공동 대응 등을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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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불리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국 출장을 마치고 11월 3일 귀국했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4박 5일간 중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충남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10월 31일, 20개 충남 기업을 이끌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 기업들을 직접 격려하며 "충남 기업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연이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시장 동향 파악으로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또한, 김 지사는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그는 중국의 주요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충남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설명하며 방문을 독려했다. 광저우에서 열린 충남 관광 설명회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백제의 유산이 살아 숨쉬는 곳이자 문화와 예술, 철학의 도시"라며, 광둥성 여행업계에 충남 관광 상품 개발을 요청했다.
▲ 김태흠 지사는 30일 장구이팡 쓰촨대 진장학원 이사장과 선전시 현대미술 및 기획전시관을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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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는 31일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현장을 찾아 충남 참가기업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에게 충남 세일즈 활동을 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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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는 1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최한 한중연 베이밸리 국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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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심화됐다. 김 지사는 허베이성 왕정푸 성장과 만나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 환경 및 에너지 분야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왕정푸 성장도 이에 대해 “매우 실용적인 제안”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충남에서 열리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 참여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중국 제1 경제 도시인 광둥성에서 열린 ‘베이밸리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베이 경제권의 공동 발전과 기업 투자, 관광 교류,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텐센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 김 지사는 내년 충남에서 베이 지역 발전을 위한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하며 양 지역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으로 충남과 중국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이 넓어졌으며,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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