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는 올해 3월 20일부터 11월까지 논산시에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 수확 체험과 문화 활동을 결합한 '논산의 가치, 같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논산의 가치, 같이'는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논산의 특산물을 수확하고 요리를 즐기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쌓고, 관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논산을 사랑하고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싶은 고장으로 느끼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이상 기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를 방문해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 직접 수확한 과일을 지역 보육시설에 기부하며 어려운 농가를 돕는 동시에 기부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아이에게 기부의 의미를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함께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4월에는 연산문화창고에서 스마트팜 수확 체험과 플리마켓이 결합된 행사도 진행돼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와 행사를 즐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10월에는 강경 근대 역사 탐방을 통해 국가등록문화재 6곳을 방문하고, 문화재 해설과 퀴즈, 미션 수행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아리 논산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와 특산물 체험을 통해 이웃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가족센터는 가족 지원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 논산시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논산시가족센터(041-733-7800~2) 또는 홈페이지(http://nonsan.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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